지난 6일 환경의 날, 평생학습센타에서 시흥시 그리고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와 맑고푸른시흥 21 주최로 저탄소형 생활문화 확산 보급을 위해 사회 각 분야의 기관, 단체, 기업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그린스타트’출범식을 가졌다. 녹색 성장을 통한 저탄소 사회구현을 위해 시흥지역 각계각층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유도하고 생활 속에서 적극적인 실천운동을 전개하여 온실가스발생량을 저감하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진행됐다. 이날 그린스타트 선포식은 동영상 상영을 비롯해 시흥네트워크위원 소개와 강연으로 진행되었고 청소년들의 보컬, 사물놀이, 체험부스를 통한 녹색생활운동으로 펼쳐졌다. 시민들은 ECO-LIVING(녹색생활운동)의 실천으로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고 천으로 만든 시장바구니를 사용하자고 다짐했고, 생활 속의 온실가스줄이기 운동을 실천하는 항목에 스티커를 붙이고 나서 폐식용유로 만든 세탁비누와 자투리 털실로 짠 수세미를 선물로 받았다. 체험학습으로는 태양열을 이용하여 계란 굽기, 메추리알 익히기 행사가 있었고‘CO2 줄이기’그린스타트 운동의 의미와 실천운동을 위한 관심도를 알아보는 퀴즈 정답을 맞추고 화학합성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산물을 상으로 받았다. 부대행사로 부채 만들기, 꽃잎 차 시음회, 자연체험 프로그램 아로마향초 만들기, 장수풍뎅이 분양 등 유료행사가 있었다. 그린스타트 선포식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시점에 발맞춰 시행됐으나 시민의 참여율이 낮고 온실가스를 줄여 녹색지구를 만들기 위한 행사보다 상품을 나눠주는 부스만 기웃거리는 등 행사의 취지에 대한 홍보의 역할이 미비해 전시행정으로 전락되는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 모씨는 “이번 행사가 일상생활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행사이나 시민의 참여가 너무 낮다.”라며 “사업의 내용을 미리 각 기관에 알리고 시민의 참여가 많으며 행사 추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검토해야 된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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