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은 노선 결정위해 정책실무협의회 구성
시흥시민의 최대 관심사항 중 하나로 민자사업(BTL)으로 추진되고 있는 소사-원시간 전철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3개월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협상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의 BTL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BTL사업은 지난해 9월 우선협상자로 대우건설컨소시엄(이레일 주식회사)으로 결정된 후 지난 4월까지 사업추진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국토해양부와 대우건설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당초 보다 다소 지연된 가운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에 들어가 이달 말경 투지심의가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에 따르면 구간 예산과 설계구조 등의 협상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특히 신천 역사의 지하 출입구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설계, 연성역사의 39번국도 지하 통로의 설계 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민간투자 심의가 통과되면 2개월 기간 동안 설계확정 작업을 마치고 올해 말 중으로는 착공 가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3~4월경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 추정사업비 1조3천259억원이 책정된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은 경기도의 서부축인 부천시(소사)~시흥시~안산시(원시)를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23.4㎞의 복선전철로 건설, 수도권 전철과 간선 철도 기능을 갖게 되며 2014년 9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한편 신안산선은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노선 결정을 위해 지난해 말 연구용역을 발주 오는 7월 용역결과를 통해 최적노선의 방향을 결정하고 주민 공청회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용역검토 결과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11일 노선 결정을 위한 과정 등을 논의 하기위해 국토해양부 담당과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경기도철도 정책과, 시흥시와 안산시 관계부서장, 용역검토 연구기관 3개소 등이 참여하는 정책실무 협의회를 구성 했으나 최종 결정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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