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주차장이 주차규모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이용이 어려워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흥시청 내 주차시설은 장애인석 14대, 경차전용 10대, 관용차량 전용 80대를 포함해 총 426대를 주차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 관용차량 109대, 공무원차량 500여대, 시의회 및 기타 관계자 등 이용차량 30여대 등으로 750여대가 고정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동안 유가 인상에 따른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시청 출입 홀수?짝수제를 운영하기도 했으나 유가 안정으로 인해 자율적 운영으로 시행하면서 차량 진입제한 제도가 사실상 폐지됐으며 이로 인해 주차장의 혼잡이 더욱 가중된 상태이다.
시흥시청의 주차장이 현재 관용차량과 시청직원 차량도 수용할 수 없는 규모로 주민들의 주차장이용은 매우 어려워 시흥시청 주변도로에 불법 주차하거나 주차장 내 이중주차 하는 등 큰 애로를 격고 있는데 정왕동에 한 시민은 “시흥시청에 잠깐 일을 보러 왔다가 주차하는데 시간이 너무 소요되어 짜증스럽다.”며 “특히 시흥시청 내에서 행사가 있는 날이며 주차장에 주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강한 불만을 털어놨다.
시흥시 관계자는 “현재 시흥시청 주차장이 매우 협소한 것이 사실이나 별다른 대안을 세우기가 힘든 상황이다.”라며 “직원들의 대중교통이용도 버스노선이 원활하지 않아 쉽지 않다.”고 말하고 “주차 요금제도 시행도 검토 됐으나 민원의 소지가 많으며 장기적인 대책으로 장현 택지지구가 개발되면 시청가까이에 주차장을 넓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흥시청 주차장이 관용차량 등 시청 내 기본 수요도 수용하지 못하면서 더욱 주차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시흥시는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시흥시청의 주차장을 시흥시민이 이용하기 더욱 어려울 젓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빠른 장·단기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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