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 시흥 배곧초등학교에서는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불우이웃 돕기 피클 판매 행사’를 실시하여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판매한 피클은 2학기 내내 학교 옥상텃밭에서 손수 재배한 무를 재료로 하여 만들었으며 교육과정 속에서 배우고 느끼며 나눔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기에 더욱더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웃음 지으며 말했다.
배곧초등학교(교장 정말숙)는 매년 직접 재배한 작물로 급식시간을 통해 손수 기른 채소를 급식으로 함께 하였으며,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하여 1%복지 재단에 김치를 전달하고 2018년에는 피클 판매 행사를 통한 판매 금액(1,008,100원) 전부를 재단에 전달하여 기초생활수급 등 사각지대 독거어르신 및 조손·한 부모가정을 위해 나눔 행사로 진행되는 제 4회 갯골 김장축제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정말숙 교장은 “배곧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이 보여준 이번 피클판매행사는 그동안 실천해온 인성교육이 나눔으로 실현되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고 지식의 나눔과 마음의 나눔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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