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은 지난 11월 24일 지역의 경제적, 신체적으로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사랑충전 행복 나누기 김장하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작년, 재작년에 이어 경기두레생협(이사장 주형미)에서 절임배추 500kg을 후원했으며, 조합원들과 학생 봉사자들이 김장행사에 참여해 함께 김치를 담그고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취약어르신께 김장의 부담감을 덜어드리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심리적 지지를 드릴 수 있었다. 또한 경기두레생협 조합원과 학생봉사자에게는 지역사회의 취약하고 소외된 어르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기여했다.
이선미 관장은 “겨울철, 어르신들의 김장 부담을 덜어드리고 어르신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늘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두레생협 권희진 팀장은 “작년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어르신들께서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김을순 어르신(능곡동,71세)은 “겨울철 김장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컸는데 김장김치를 전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맛있게 먹고 올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잘 보내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116명의 어르신에게 김장김치가 지원됐으며, 12월 3일까지 지역 내 어르신을 지원하고자 하는 지역의 단체 및 주민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김장김치 후원을 받고 있다. 김장김치 후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031-404-310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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