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사랑 문화확산을 위한 릴레이 기념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30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자살예방 특강 『청소년 자해, 우리 아이는 괜찮은가요?』라는 강연으로 기념행사의 첫 문을 열었다.
오카리나단 ‘바람소리 앙상블’의 식전행사로 시작된 이날 특강은 행복한 아이연구소장 서천석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초청강연으로 진행됐다. 서 소장은 최근 SNS 등을 통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자해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바람직한 청소년기 양육법과 감정 조절 기술을 실감나게 전달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자살예방특강으로 성황리에 포문을 연 시흥시는, 두 번째로 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월)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과 대시민 생명사랑 캠페인『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를 개최한다.
이번 생명사랑 캠페인은 ‘뜨거울 때 꽃이 핀다’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설치미술가 이효열 작가와의 콜라보로 진행된다. 더불어 자신의 힘든 마음이 혼자만의 경험이 아니라고 깨닫고,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왕지역 버스 승강장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노란방석 설치 행사를 갖는다.
세 번째로, 9월 15일(토)에는 비둘기공원에서 ‘사단법인)생명사랑나눔’과 함께 하는 생명사랑(자살예방) 캠페인을 열고, 시민 1,500여명을 초대하여 문화공연, 체험부스 운영, 시가행진 캠페인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명사랑나눔의 후원으로 전동킥보드, 드론 등의 경품추첨도 있어 청소년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행사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자살예방센터(☎031-310-6664)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릴레이 기념행사를 통해 시흥시민의 생명존중의식과 생명사랑 문화가 널리 퍼져서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자살률 감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