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명찰 패용 개선안 마련키로

경기도는 9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경기도 공무원 대상 명찰 패용과 관련해 ‘합리적 방안을 마련 하겠다’라는 경기도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는 “공무원증 패용은 도민들이 공무원의 이름과 직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책임행정 차원에서 필요한 일다.”라고 설명하고 “경기도청 총무과는 기존 공무원증에 부서명이 표시돼 있지 않고, 글씨가 작아 쉽게 알아보기 어렵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명찰 도입을 추진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명찰이 기존 공무원증과 중복된다는 등의 지적이 있어 지난 6일 명찰 도입 조치를 일시 중단하고 합리적 개선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고 “도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도민들이 공무원의 이름과 직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라며 “이 과정에서 도청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개선안이 도출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