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2018 인선왕후 축제 개최

“지혜와 덕의 향연 속으로”

추연순 취재국장 | 기사입력 2018/06/24 [06:56]
추연순 취재국장 기사입력  2018/06/24 [06:56]
제3회 2018 인선왕후 축제 개최
“지혜와 덕의 향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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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지난
623() 장곡동 매꼴공원 일원에서는 장곡동주민센터가 주최하고 인선왕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2018 인선왕후 축제가 인문교육원장 조랑의 진행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광해군 10, 지금으로부터 약 388년 전 장곡동(매꼴)에서 태어난 효종의 왕비 인선왕후를 기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인선왕후 선발대회는 왕비간택의 과정을 보여주는 행사로 사전접수를 통해 시흥시 관내 고등학교 여고생 7명이 후보로 참가해 지혜와 덕을 자랑했다.

 먼저 세자 빈 간택시 관례에 따라 솥뚜껑 꼭지를 밟고 궐 문턱을 넘는 상견례를 치르고 입장해, 큰절로 배례 후 좌우명과 시 혹은 노래 등으로 장기를 겨루었으며, 설문지 답하기를 통해 후보들의 순발력과 재치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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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심사에서 소래고 2학년 손영지 학생이 3대 인선왕후에 선발되어 50만원의 장학증서와 상장을 수여받았으며, 이 밖에도 장곡고등학교 1학년 조유진 학생이 지혜상을, 시흥고등학교 2학년 이소영 학생이 품위상을 수상해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의 장학증서와 상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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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0를 기록해 무더위가 느껴지는 시간대에 양단 궁중복을 입고 장시간 행사일정에 임했던 후보가 한 때 탈진상태를 보였지만 의료진들의 보살핌 속에 인선왕후에 선발되어 준비된 가마에 올라 포도대장을 맡은 고영승 장곡동장의 뒤를 따라, 매꼴공원 상설무대를 출발해 장곡동 일대를 도는 장곡동에 인선왕후 납시오퍼레이드를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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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선왕후 선발 심사에는 특별히 우리나라 국가의례를 총괄하는 예문관의 박성진 대표와 같이 비중있는 인사가 작은 마을 축제에 심사를 맡아 심사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축제의 성공적인 일면을 보여주듯 진안군 관계자들이 밴치마킹을 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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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조랑 원장은 장곡동은 인원은 많지 않지만 주민자치위원들이나 유관단체들의 단결력 하나는 정말 대단하다. 또한 오시는 동장님마다 축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주신 덕에 큰 행사를 무사히 치렀다.”는 말로

해마다 규모가 커져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되는 것에 대하여관련 유관기관 단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짧은 기간에도 성공적인 마을 우수축제로 평가받는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 인선왕후 손 글씨쓰기를 시작으로 왕후 선발대회 및 퍼레이드, 전통놀이 대회 등 다양한 참여마당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무대공연 또한 댄스, 합창, 난타, 풍물, 가야금, 대금 등 다채롭게 선보이는 가운데 주민들이 매꼴공원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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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체험마당에서는 궁중복 체험, 가훈 써 주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부스마다 성황을 이뤘고, 장곡동 연과 관련한 특산물판매와 진안군 용담면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판매마당을 비롯해 먹거리마당에서는 육개장, 부침개, 수육, 묵무침, 컵라면, 슬러쉬 등 행복바라지어울마당이 열려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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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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