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책기획단(단장 최태근) 위원들이 지역알기에 나섰다. 지난 4월 8일 시흥시 체육관에서 개최된 월례자문회의 후 시흥의 대표적 명소인 해발 299m의 소래산 등반을 실시한 것. 실천 가능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시흥지역을 잘 알고 이해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순회탐방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책기획단 위원과 관련공무원 등 14명이 참여한 이번 탐방에서는 안내를 담당한 이무섭 공원관리과장으로부터 소래산 현황과 유래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소래산 식생을 관찰했다. 또한 국가보물 제1324호로 지정된 소래산 마애상을 견학하고, 하산길에는 하우고개 주변의 음식점 밀집지역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소래산에서 신천권 구시가지와 주변지역을 관망하며 시흥 북부지역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관광지 안내를 위한 문화해설사 양성, 하우고개 음식점 특화거리 조성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등 “지역탐방을 통해 시흥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석자 모두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위원들의 시흥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무원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현실성 있는 정책발굴과 실천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옥구공원, 군자봉, 군자지구, 시화MTV 등 시의 주요 명소와 사업현장을 돌아보는 정책기획단 지역 순회탐방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지향적 정책개발과 시정자문을 위해 지난해 5월 발족한 제4기 시흥시 정책기획단은 현재 각계 전문가 1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정책 및 공동연구 21건, 정책제안 22건, 정책자문 61건, 그리고 5회에 걸친 포럼과 세미나 개최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하여 명실상부한 시흥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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