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오후 4시 시흥시 경기청년협업마을 가치관 2층에서는 6·13 지방선거 시흥정책네트워크 주최로 6대분야 50개 정책에 대해 동의한 시장·시의원 후보들 간 정책협약식이 있었다.
이날 협약식에 지난달 경기지역 시민단체들로부터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선정된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내빈으로 참석하여 정책공약식 뒷풀이 장소에서 깜짝공약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크게 4가지 측면에서 ▲민주적 기반의 학교조성, ▲학교안 보편적 돌봄시스템 구축,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지속가능성 담보, ▲노동존중 학교실현이라는 공약을 제시하고 부가적 설명을 덧붙였다.
민주적 기반의 학교를 만들어 교장선생님이 전횡하는 절대주의적인 학교는 이제 중단시키고 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겠다며 암기교육은 그만하고 아이들 한명한명의 다름에 주목하여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학생자치시간임을 강조했다.
또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현하여 학교내 보편적 돌봄시스템을 정착하고, 석면이나 미세먼지를 임기중에 잡아 질병이 예방되는 안전한 학교를 약속했다.
노동존중 학교 관련해서는 “학교에서 왠 노동문제냐 하겠지만 이미 노동은 학교 안으로 들어와 있다. 중학생 알바시장과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 실업실습이라는 이름으로 노동현장에 들어가 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모르고 노동시장으로 내몰려가는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노동시장에서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알도록 하겠다. 또한 학교 내 급식실 조리원들은 아직까지 비정규직 그림자 신세로 인권이 없었다. 학생들은 나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귀중하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런 풍토를 위해 시민 학부모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경기도교육청 창의지성교육추진단장·학교민주주의추진단장,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한신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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