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을 지나치다가 5월이 왔음을 실감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로 이어지는 부담스러운 5월 인사할 곳은 왜 그리 많은지
예쁜 꽃 한 송이와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꽃으로 퉁치지말라'는 장난스러운 글귀로 속마음을 대변하기에 꽃은 거들 뿐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인사를 하는 입장에서 받는 입장으로 살짝 바뀌는 시점 아이들의 선물이 은근 기대된다 딸, 아들!! "예쁜 꽃만으로도 충분해"라고 말하는 건 엄마의 본심이 아니란다 ^^
글,사진 오안나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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