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부의 명품학교 ‘시흥고등학교’

큰 꿈과 큰 뜻을 품고 도전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9/03/31 [16:18]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9/03/31 [16:18]
경기서부의 명품학교 ‘시흥고등학교’
큰 꿈과 큰 뜻을 품고 도전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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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훈 : 정직/ 창의
          ♣ 교목 : 은행나무(천년의 삶을 사는 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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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새벽 공기를 가르며 5대의 차량이 하나둘씩 학교 앞에 멈춰 서자 교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쏟아져 나와 차가운 아침공기를 분주하게 한다. 이내 교실로 들어선 아이들은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한다.

시흥고등학교(교장 이은원)의 하루는 자기주도학습으로 시작한다. 매일 아침 정신이 가장 맑을 때의 20분(08:00~08:20)을 주 3일간의 영어듣기교육과 주 1회의 한자교육 그리고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한 NIE교재를 활용한 신문활용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매일 아침 20분의 작은 투자가 1년이 되고 3년이 쌓여 삶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또 하나의 명품인 ‘샘물 다이어리’는 학생들에게 무료 보급하여 매일의 학습계획과 자기 점검을 스스로 할 수 있게 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제고하고 학력향상과 성취동기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과 교사의 헌신

시흥고등학교는 교육수요자의 희망과 수준에 따른 다양한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해 4년 연속 진학 희망자의 98% 이상이 대학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08학년도 졸업생의 경우 이화여대 1명을 포함하여 서울소재 대학에 42명이 입학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 개교 6년 만에 명실상부한 경기서부의 명품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방과 후 전 학생이 참여하는 수준별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 외에 성적우수학생의 대학 진학경쟁률 강화를 위한 1,2,3학년 등용문반, 중?하위권 학생의 학습 성취동기를 강화하고 수학, 영어 교과의 기본학력 신장을 위한 1,2학년 Math-Clinic, English-Clinic반, 기본학습 부진학생의 개별화 학습지도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력신장을 위한 꾸준한 노력 덕인지 2009학년도 고등학교 입시에서는 시흥고등학교 지원 학생 예상 집계 결과 230여명이 초과해 시흥시 관내 고등학교 중 최고의 선호도를 나타냈고, 전년도에 비해 커트라인이 38점 상승하는 놀라운 성과가 나타났다.

또한 2008년도 보건환경 조성 및 보건관리 우수교, 2008년도 학교 교육력제고를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 우수교, 2008년도 희망경기교육 홍보기관 우수교로 선정되어 3차례의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

- 학교 경영 우수학교 육성 시범학교

전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부모와 학생이 혼연일체로 본교의 발전에 대한 희망 덕에 경기도교육청 지정 학교경영 우수학교 시범학교로 지정 됐다. 2008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3년간 매년 4억 원의 예산이 지원 된다. 멀티체육관 시설에 36억 원, 기술사 리모델링에 4억 원 그 외 원어민 강사 초빙, 시청각 실 리모델링, 통학버스 운행 등  학생들을 위한 학습여건 조성과 학습활동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한편,‘매소홀 장학금’제도는 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2008년 한 해에만 총 230명에게 1천3백여만 원이 지급됐다. 장학금 수여는 성적우수자는 물론 학력진보자에게도 지급됨으로 학력향상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을 갖게 했다. 이런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08년도 학생들의 출석률은 99.74%로 전년도에 비해 0.74%나 상승하였고 시흥시 관내 고등학교 중 최고의 출석률이기기도 하다.

“시흥고등학교는 시흥지역의 한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시흥을 대표하는 학교가 돼야하지 않을까요?”라고 웃는 허 단 교감은 “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계발하고 전인교육을 실현하여 시흥시의 명품 고등학교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학교 발전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교육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추구하는 단위학교 책임경영제의 정착으로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여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흥고등학교, 어제보다 오늘 더 발전하는 시흥고등학교의 미래가 연성뜰의 광활한 초지에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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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고등학교 이은원 교장 인터뷰
 

▲ 시흥고등학교 이은원 교장     © 주간시흥신문


 
 
 
 
 
 
 
 
 
 
 
 
 
 
 
 
 
 
 
 
 
 
 
 
 
 

 

▲ 스쿨버스가 운영되고 있던데요.
- 저희 학생들은 연성권은 물론이고 거모지구, 능곡지구, 소래권, 목감동, 매화동 등지에 살고 있다. 시흥고에 다나는 학생들의 지역분포는 시흥의 넓이만큼이나 넓은 편이다. 시흥의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 아니다보니 이른 아침 학생들의 등교를 위해 스쿨버스를 운영하게 됐다. 학생들의 안전과 노선의 편리함 등을 고려해 5대의 버스를 운행 중에 있다. 대형버스다보니 학생들이 승차감이 좋다는 말과 경유지가 많지 않아 시간 절약도 된다고 좋아한다.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 시흥고등학교의 특별한 자랑이 있다면.
- 공교육 정상화와 학교 본연의 기능에 충실 한다는 의무감으로 똘똘 뭉친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시흥고의 가장 큰 재산 중 하나이다. 교사가 편해지려는 학교풍토에서는 학생들이 사교육으로 내 몰릴 수밖에 없다.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있다.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샘물 다이어리, NIE 교재, 각 과목별 보충수업 교재 등이 그 대표적 예이다. 우리 학교 학생들의 실력에 맞춰 수능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단계별, 영역별로 제작한 교재는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 뿐 아니라 효율적 학업 관리에 탁월하다.

▲ 초빙 교장으로써 이 곳 시흥고등학교에 오셨다는데, 학교를 운영하면서 지표(指標)로 삼는 것은.
- ACT(Active, Clean, Thriving School)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ctive School이란 활기찬 학교, Clean School은 깨끗한 학교 그리고 Thriving School은 번영하는 학교를 뜻한다.
진학을 목표로 하며 학업으로 반복되는 매일의 삶에서 긍지심을 갖고 학교생활을 즐기는 생동감과 활기가 넘치는 즐거운 학교가 되었음 하는 바램과 근면성을 길러 깨끗하고 학교의 공원화를 통한 학업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학교 그리고 꿈과 야망을 키우고 잠재력을 계발하여 미래사회에 필요한 일군을 배출하는 학교가 되고자 한다.

 
 

▲ 일본문화연구부원들이 원서다암회에서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 주간시흥신문



/ 손보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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