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이공계 인력양성으로 국가산업에 든든한 버팀목

2년 연속 정규직 취업 최우수 대학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9/03/24 [14:14]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9/03/24 [14:14]
우수이공계 인력양성으로 국가산업에 든든한 버팀목
2년 연속 정규직 취업 최우수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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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공업대학 한영수 총장     © 주간시흥신문
시흥시민의 평생교육지원에 앞장

 
◈ 한영수 총장님께서 경기공업대학 총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은.
■ 먼저 지금 우리나라가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공업대학을 이끌어가고 발전시키기 위한 막중한 책무를 느낍니다. 교육제도, 왜곡된 사회가치관 등으로 여러 가지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만 또한 기회도 많고 발전의 여지도 크다고 느꼈습니다. 저로서는 그간의 경험을 살려 저희 대학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해보고 싶습니다.


◈ 제조업의 중요성이 한층 요구되는 시점에서 지역에 위치한 경기공업대학은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시화·반월 공단은 물론 국내 제조업의 필요한 인재를 양성 공급하고 전문적인 고급기술 보급으로 인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할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총장님께서 계획하시는 학교운영의 방침이 있으시다면.

■ 금융위기, 경기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요즘, 제조업 기반이 튼튼해야 금융도 살아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경제발전의 핵심역량은 탄탄한 제조업기반의 경쟁력에 달려있으며,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으면, 위기는 더욱 커지는 법입니다. 따라서 우수한 이공계인력 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기공업대학은 당초의 설립취지와 목적에 맞게 이공계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모토를 충실히 이어 나가며, 국가경제와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특히, 글로벌화·융합화·소프트화 되어가는 산업패턴의 변화와 시대적 조류에 부응하고 국가경제가 요구하는 신 성장 동력산업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학과와 커리큘럼을 개발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특히 현재 청년 실업자가 급증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공업대학 출신들은 비교적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성장해오고 있는데 학생들의 취업보장을 통한 청년실업을 줄여나갈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시다면.
■ 우리 경기공업대학은 재교육이 필요 없는 맞춤형 우수인재를 배출하여 수많은 기업들로부터 알찬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취업통계조사에서 2년 연속 전국 정규직 취업률 최우수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음으로써 교육효과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청년층 실업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산업수요와 괴리된 인력양성시스템에 있습니다.
실업난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며 취업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을 때, 우리 대학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학생들의 안정된 취업을 보장할 수 있었던 것은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현장적응력이 강한 인재육성에 초점을 두고, 기업과 밀착한 철저한 실무중심의 직업교육을 실시하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인력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에 적합한 커리큘럼을 운영함으로써 기업에서 먼저 손을 내미는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할 것입니다. 또한, 전공필수로 운영되고 있는 인턴제와 현장실습을 보다 강화하여 실무현장경험이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여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 경기공업대학이 최근 시흥시의 사회적 참여를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 특징을 감안하여 주민을 위한 유아보육학과 개설, 평생학습교육의 장으로의 활용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변화되어가고 있는데 더욱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구상하고 계신 것이 있다면.
■ 국가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한 실업난, 소외계층의 급증 등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몇 가지 사업에 집중하여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첫째, 교육과학기술부와 시흥시가 연계하여 지난해 말부터 운영해 온 시화반월단지 내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네트워크사업을 운영(현재 6개 과정 운영 중)하여 일반 주민 뿐만 아니라 재직자들을 위한 직무강화교육과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둘째,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활성화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도 성황리에 이루어진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평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셋째, 지역의 어린이 및 주부, 직장인을 대상으로 원어민 외국어교육을 집중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 7월 완공예정인 기숙사 신축이 완료되면 지역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합숙형 어린이영어 캠프를 운영하여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었던 원어민 영어교육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넷째, 지난해에 6개 평생교육기관과의 협약에 이어 지역 내 주요 평생교육기관과의 계속적인 교육연계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학습공동체를 구축하여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시킴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 어려움에 처한 많은 중소기업 등 제조업체 경영인들에게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인들께서 당면한 단기적인 애로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가 제시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러나 좀더 근본적인 대책으로서 원론적인 몇 마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수요가 예상되는 유망업종, 고부가가치 품목, 신기술을 모색하고 향후 경기회복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적절한 투자와 내부 구조조정, 그리고 경영개선에 박차를 가해주셨으면 합니다.


경기 침체기야말로 선행투자의 적기라는 얘기지요.
최근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중소기업은 현재의 시장 부진에 따른 침체에 머물지 말고 고용과 기술개발에 구성원들이 총력을 기울여 활황기를 대비하는 지혜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대기업과의 기술, 경영, 판로, 자금 등 협력 및 계열화 사업, 중소기업 간의 협동화사업을 활발히 하여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희 대학 등과 산학협력을 활성화하시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경기공업대학이 시흥시에 있음으로 시흥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 시흥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 우리 경기공업대학은 시화공업단지에 위치하여 산업도시로서의 시흥시의 특징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적극적이고 전문화된 시흥시민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특히, 지역의 소외계층(다문화가정,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보 조손가정,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생활도예디자인과정, 아동미술과정, 압화공계, 컴퓨터기초반, 사무지원정보화과정 등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흥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시흥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여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의 발전이 도시의 발전과 성가(聲價)제고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입지여건상 경기공업대학과 시흥시는 숙명적으로 ‘생사를 함께하는 동반관계’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경기공업대학이 시흥시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산합협력을 강화함은 물론 시흥지역  평생교육의 기반을 강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볼거리, 배울거리 많은 경기공업대학으로 시흥주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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