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관내 학교 민자(BTL)건설사업 전면 중단

업체 부실로 인한 사업 이행 못해 난항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9/03/22 [16:3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9/03/22 [16:30]
시흥시 관내 학교 민자(BTL)건설사업 전면 중단
업체 부실로 인한 사업 이행 못해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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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정초등학교 체육관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스런 외관으로 학교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     © 주간시흥신문
 
▲ 학교 체육관공사가 중단되어 학교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시흥송운중학교)     © 주간시흥신문
 
 
 
 
 
 
 
 
 
 
 
 
 
 
 
 
 
 
 
 
 
 
시흥시 관내 학교 민자(BTL)건설사업 전면 중단

시흥시 관내 학교에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체육관등의 건설사업이 민자 추진 건설업체의 경영 문제 등으로 사업이 전면 중단되어 각 학교의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시흥지역에는 민자 투자방식으로 각종사업 등을 추진해가고 있으나 최근 국내외 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건설업체도 운영의 어려움으로 자금유입에 문제가 발생 올해 초부터 공사가 전면중단 된 채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 담당자는 “현재 시흥시 관내 총 5개 사업장 중 K사가 공사를 맞고 있는 진말초등학교만이 공사가 재게 됐으며 나머지 4개교(시흥고, 시흥중, 냉정초, 송운중)는 E사가 공사를 맞고 있었으나 E사가 워크아웃 대상 업체로 결정됨에 따라 금융권의 자금유입이 어려워 공사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사 재개에 대해서는 “계약상 90일간의 치유기간을 두고 있어 기간 만료되는 3월 말까지 기대려 보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 공사 계약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들 간에 E사의 퇴출 등 다양하게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만약 업체가 약정을 어기게 될 경우에는 현재까지 공사 진행된 공정에 60%만 인정하도록 되어있어 교육청에는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에서 진행되고 있는 BTL방식의 학교 체육관 건설 공사가 중단됨으로 이해 각 학교는 체육관의 운영계획에 차질은 물론 학교 공사장이 방치되어 미관에도 크게 저해되고 있어 큰 불편을 격고 있다.
공사 관련 학교의 한 관계자는 “학교 내에 공사가 3월 말 완공되기로 예정되어있어 기대에 부풀어 있었으나 공사가 중단됨으로 인해 학생들의 수업 계획 차질은 물론 학교 분위기도 크게 저하시키고 있다.”며 빠른 공사 진행을 바랬다.
현재 시흥시 관내 BTL사업추진은 대부분 체육관 증축사업으로는 시흥고에 3십6억6천만원을 들여 주차장에 별동 증축하는 것을 비롯해 시흥중학교 운동장에 별동 및 수평증축(23억8천4백만원), 송운중학교 본관교사 옆 수평 층축(16억2천9백만원), 진말초등학교 본관교사 측면에 수평 증축(23억7천4백만원), 냉정초등학교 운동장 별동 증축(11억9천4백만원) 등이며 향후 공사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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