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 보궐선거 시민역량 보여야

적극적 참여 냉정한 선택기준 절실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9/03/06 [19:56]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9/03/06 [19:56]
시흥시장 보궐선거 시민역량 보여야
적극적 참여 냉정한 선택기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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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박영규 


시흥시장 보궐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이 10여명을 넘다 보니 누가 적임자고 누가 능력이 있는지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시흥시장에 당선될 차기시장의 정해진 임기는 1년 2개월여 밖에 되지 않지만 이번선거의 중요함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꼭 인식하고 넘어가야 될 일이다.

4·29 시흥시장보궐선거의 잣대는 시민들에 의해 명확하게 그려놓아야 한다. 이번선거를 통해 시민들이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은 시흥시의 자존심을 살리는 일이다. 정치인들에 의해 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시민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 줘야하며, 다시는 후회하지 않는 선거가 되도록 심사숙고(深思熟考)해야 될 것이다.

시장 공백으로 인한 정체된 시흥시를 보면서 시민들이 가슴아파했던 시간을 기억하며 추락된 자존심을 살리는 기회로 삼아야 될 것이고 정치인들의 의식을 바꿔놓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된다.

또한 이번선거를 통해 시흥시에 대한 강한 애정으로 시흥을 잘 이해하고 시흥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시발점을 만들어야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흥시의 현안을 충분히 이해하며 충만된 애정을 바탕으로 시흥을 끝까지 책임질 각오가 돼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될 것이며, 특히 하다 말면 그만이다라는 식의 의식을 갖고 있는 후보자가 있다면 철저히 배제해야 된다.

각 정당의 후보 공천이 정당의 정략적인 결정에 의해 선택되지 않고 시민의 의식을 바탕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선례를 만들어 시민의 힘을 보여주는 선거가 되도록 해야 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후보자의 인물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파악하고 과연 시흥시장으로써 타 시·군과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대내·외적인 사안들을 처리할 수 있으며,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투시력은 물론시흥시민을 하나로 묶어 낼 수 있으며, 시민을 위해 사심 없이 봉사할 수 있는 인물, 강한 추진력으로 시행정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능력 등을 충분히 검토해 선택하는 적극성을 보여야 된다.

시민의 무관심은 또다시 시흥시를 추락으로 내모는 결과가 될 것이다. 적극적인 시민의식으로 이번 선거만큼은 인기바람몰이, 학연, 지연 등을 철저히 배제하고 냉정한 선택을 통해 지난 시흥시와는 완전히 탈바꿈된 시흥시가 되는데 시민의 역량을 보여 주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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