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명소를 찾아서

‘우림관’ 감칠맛 나는 육질, 한우의 깊은 맛을 자랑한다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9/02/02 [19:33]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9/02/02 [19:33]
회식명소를 찾아서
‘우림관’ 감칠맛 나는 육질, 한우의 깊은 맛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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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만년을 함께 해온 이름 한우, 넓은 대지를 가득 메운 오곡백과와 민족의 혼을 품어온 한복 그리고 역사를 지켜온 자랑스런 전통의 향기들, 그 안에 자리 잡은 먹거리의 자존심이 우리 소 한우(韓牛)다.

시화병원 뒤 ‘우림관’을 찾으면 변하지 않는 믿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종업원의 얼굴에서 그 날의 고기 맛을 먼저 음미하게 된다.

우림관은 시화에서 최대 400여평 규모의 한우전문점으로 2002년 3월 영업을 시작한 이래 7년째 한 자리에서 최고등급의 한우부터 1등급까지 고객들에게 감칠맛 나는 한우 고기를 선보이며 시흥시 모범업소에 6년 연속 지정된 한우 전문점이다. 참나무 숯 직화구이 석쇠에 한우 등심을 척척 올려놓을 때 마다 귀를 간지럽히는 지글거리는 소리와 코끝을 흥분시키는 냄새 그리고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마블링(살 사이로 하얀 지방이 그물처럼 퍼져 있는 것)은 먹지 않아도 “바로, 이 맛이야”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1등급만을 고집하다 한우 대중화를 선언하며 1등급까지 고급육만을 취급하며 600g 한 근에 3만7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우림관이 최상급의 한우 고기를 이렇듯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는 데는 주인 위성기 사장이 10여년 동안 한 우물만 파며 쌓은 ‘노하우’에 있다.

우림관에서는 강원도 청정지역 철원과 안성맞춤 한우 그리고 충남 홍성에서 올라온 엄선된 한우만을 경매하는 안양에 있는 유명한 부분육 상장업체인 협신식품(주)을 통해 부분육을 공급 받고 또 주인이 직접 전국의 한우 산지를 돌며 최상등급의 한우를 발견하면 고단가에 직접 매입하여 유통마진을 없애 고객에게 보다 싼 값으로 한우고기를 제공하는 한편 한우의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노력과 매출을 무시하고 마진을 최소화했다.

매일 새벽 한우 경매장을 찾아 신선한 한우 고기를 매입함으로써 신선한 고기를 고객 입맛에 맛게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자신 있게 고기 등급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잊지 않는다.  입구에 걸린 등급판정확인서는 매일매일 다르게 매입한 한우의 등급과 도축한 곳까지 나와 있어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한우를 즐길 수 있다.

주인 위성기 사장의 말에 의하면 “고기의 생명은 신선도다.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계절에 알맞은 온도 조절이 필요하다. 우리 집은 신선도를 지킬 수 있는 온도조절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150명이 한 자리에서 회식할 수 있는 대형룸을 포함해 100석, 60석, 40석, 30석, 12석 등 인원에 알맞게 분배돼 편안하게 개별 연회석에서 회식을 할 수 있는 것이 이 집의 장점이기도 하다. 시화공단에 있는 회사 800여 곳이 이 집의 단골이 되어 회사 회식을 하고 있고 지금까지 찾아오는 고객의 95%가 단골로 이어져 우림관에 대한 소비자들의 입맛이 변치 않고 있음을 증명해준다.

단골고객 안 모씨는 “거래처 손님 접대에 메뉴 선택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10만원짜리 Set 메뉴를 시키면 4명까지도 여유있게 먹을 수 있어 부담없는 접대를 할 수 있어 우림관을 자주 찾게 된다”고 말한다. 단골손님 중에는 외국인 손님도 눈에 띄었는데 특히 일본인 손님들이 ‘규림관’이라며 부르는 이 집에서 등심과 특수부위, 생갈비를 많이 찾고 있어 한우의 국제화에도 앞서고 있다.

최근 우림관 본관 바로 옆에 새로 오픈한 별관에는 아동들을 위한 놀이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편안하게 저녁식사를 할 수 있게 했으며 돼지갈비와 생삼결살까지 취급하고 있어 가격부담 없이 돼지고기까지 고기의 참 맛을 음미할 수 있다. 7년 동안 바뀐 적 없는 주방 찬모의 깨끗한 정성이 들어간 변함없는 전라도식 음식솜씨가 고기와 더불어 상차림을 더해 입맛을 더욱 당기게 한다.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점심 특선메뉴로 나오는 갈비탕이나 육개장은 중국산 통조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집에서는 갈비탕 재료가 한우 등심 미추리(질긴부분)부분과 채끝 등심을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고 냉면도 직접 손 반죽을 해 면을 뽑아 만들어 그 맛이 일품이다. 머지않아 강대국의 소기기 시장 확보 전쟁터가 될 우리 땅에 우리 자존인 한우의 고급화와 가격 현실화로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한우로서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절대 B급 한우를 취급하지 않는 우림관으로 꿋꿋하게 정진하겠다는 주인 위 씨의 다짐은 결의에 차 있었다.

한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묻자 "한우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을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의 소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뛰어난 품질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급육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라고 말하며 직접 먹여 주는 친절함을 선물한다. ‘깨끗함과 정성으로 변하지 않는 믿음과 신뢰로 고객님의 가정에 풍요롭고 건강한 식단으로 보답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 종업원들에게 매일 친절 교육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주인 위 씨가 매일 빼먹지 않고 하는 일과다.

최근에는 우림관의 명성을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며 체인을 내 달라고 하는 소비자들이 있어 우림관 한우의 본격적인 체인유통사업을 계획하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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