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오이도’ 권역 해양관광지 개발 눈길

월곶항-일부매립 공원화, 공판장 이전 등 상가 활성화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9/01/17 [16:37]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9/01/17 [16:37]
‘월곶-오이도’ 권역 해양관광지 개발 눈길
월곶항-일부매립 공원화, 공판장 이전 등 상가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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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곶항 개발 안
▲     오이도-월곶 권역 해안 관광 개발 계획 안
오이도-바다낚시터, 백사장, 갯벌 등 체험공간으로

 
시흥시가 오이도와 군자매립지, 월곶을 연결하여 해안 관광개발안을 검토 최종 용역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발표한 해안관광개발 용역 최종 검토결과보고에 따르면 월곶항은 준설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의 상가 활성화를 위해 월곶항 일부를 매립하여 수변 반달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오이도는 개벌과 백사장 공유 수면을 이용한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낚시터를 조성하여 낚시 체험 공간으로 이용하며 부족한 편의시설을 보완하여 다양한 여가 활동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오이도와 월곶을 연결하여 해안 관광단지로 조성하여 서쪽으로는 인천, 북동쪽에 서울, 과천을 비롯해 안산, 화성 권역의 관광객이 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연안의 최대 장점을 살려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월곶지역은 월곶항의 공판장과 어선의 선착장을 군자매립지 해안 부근으로 옮겨 항만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현재의 월곶항은 일부 매립하여 반달공원을 조성 대규모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해안에는 군자매립지와 오이도를 잇는 수상교통 보트선착장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변공원 중심부는 군자 매립지와 연결할 수 있는 다리를 건설하고 군자매립지 포구 내측 수변은 상업지역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하며 군자매립지 소래 방향 수변은 수산물 공판 직판장과어업인 물량장 등으로 활용 어항의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소래포구 건너편 해안은 공유 수면을 활용 테라스형 상업지구로 개발하여 야외 회센터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여 유동인구를 늘이고 상업지구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오이도는 현재 선착장 전면 좌측을 매립하여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해안 숲, 야외 무대, 해수 풀장 등을 마련하고 우측 부분은 바다낚시잔교를 설치 바다낚시 체험장, 전망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백사장 전면에 인공 수제섬을 만들고 해수용장으로 활용하며 시화방조제 수변에 마리나 지구를 조성하여 마리나 방파제를 설치하고 해안레저시설 정박, 어선정박용 부두로 이용하도록 하며 해안 친수공원, 해안광장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보고 됐다.


한편 전체적인 개발을 위한 법률적 검토를 다각적으로 진행하며 이 되도록 하며 1천441억원(오이도 666억원, 월곶 775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단계적인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며 재원에 대해서는 국도비 50%지원, 민간 유치 50% 등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보고된 해안관광지구 개발 용역은 현재 오이도와 월곶지구의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향의 검토와 비교적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으로 마련됐으나 사업시행 시 다양한 법률적 제한이 예상되어 추진 방향에 따른 실현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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