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경기도지사께서 시흥상공인들에게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 | 시흥상공인들의 신년회에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위기를 기회로 경제위기에서 탈출하자는 일관된 목소리를 낸 가운데 경기도와 시흥시가 기업위한 정책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시흥상공회의소(회장 조시영)가 주관한 2009년도 신년회가 시흥관광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펼쳐져 지역 상공인 500여명이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신년회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하여 박명원 시흥시 부시장, 안시헌 시흥시의회의장, 이경영, 임응순, 황선희 경기도의회의원과 각 기관 및 단체장, 시의원 등 내빈과 관내 시화공단을 비롯한 기업인, 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시영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어려가지 난관을 극복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모두 합심하여 경제난국을 극복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이며 기업인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국가 경제는 기업인들에게 맡기고 상의해야 되며 기업규제, 수도권 규제 등을 풀어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기업 활동을 펼칠 수 있어야 된다.”고 강조하며 “공공 근로 등을 확대 하는 것은 일자리를 늘이는 것이 아니라 돈을 나눠주는 일이다.”라고 정부의 정책의 모순을 지적하고 “세금을 내는 사람이 기업인들인 만큼 기업인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펼쳐야 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기업이 잘 되어야 일자리도 창출되며 세금의 수입도 늘어나게 되는 만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만들어 저야 된다.”고 강조하고 “경제발전은 기업에서 하고 공무원들은 지역에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들을 보살피는 역할을 통해 사회적 낙오자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2009년도를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명원 부시장은 “시흥시의 개발 제한 구역내 공장 증축 등의 여건이 개선되고 시화복합 비즈니스센터의 설립 등을 통해 시화공단의 구조 고도화가 첫발을 내 딛는 해가 될 것이다.”라고 전제하고 “올해 시정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잡고 SOC사업 등에 소요되는 2,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도시개발 사업에 속도감이 붙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시헝 시의회의장은 “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올해 지역 기업인들이 용기를 가지고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시화공단이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자.”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 했다. 이날 신년회에 참석한 많은 기관 단체장들과 상공인 들은 새해 인사와 더불어 덕담을 나누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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