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GS칼텍스 ‘태양광 발전소’협약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12/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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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GS칼텍스 ‘태양광 발전소’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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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ㆍ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 기대

전국 최초로 경기도내 주유소와 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 새로운 청정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와 GS칼텍스(회장 허동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일 오전 9시 시흥시 정왕동 GS칼텍스 시화IC 주유소에서 ‘주유소 태양광 발전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 지사,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박명원 시흐시 부시장, 안시헌 시흥시의회의장, 임응순, 황선희 경기도의회 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주유소 태양광 발전사업’은 도내 주유소 캐노피, 옥상 등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는 것으로, 석유수요 침체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특히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하게 되며 각종 재난상황 발생으로 주유소에 전력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도 긴급 차량 주유 시에 사용할 수 있다.주유소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면 1개소 당 10kw~30kw(약 500㎡/20kw기준) 정도를 생산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 8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연간 총 200MW의 전기를 생산하여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게 되며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연간 약 190ton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도내 주유소(2,354개소)와 충전소(296개소) 중 80%에 10kw 시설이 설치될 경우, 2만1,2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이는 주택용 7,000세대의 시설용량과 동일한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가 완료된 GS칼텍스 시화IC주유소 등 8개 주유소의 태양광 발전 사업 개시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GS칼텍스 계열 주유소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 및 추진에 대한 경기도의 행정적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미리 대응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기존 산지나 농지 등을 전용하지 않으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주유소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GS칼텍스의 주유소를 기본모델로 하여 향후 경기도 내 전체 주유소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GS칼텍스는 경기도 소재 계열 주유소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경기도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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