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주간시흥의 창립3주년을 축하합니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주간시흥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뭔가 하니? 사랑방 같다고 합니다. 이 동네 저 동네 이야기를 구수하고 넉살좋게 풀어내는 곳 말입니다. 그렇고 보면 주간시흥은 흔한 것 같으면서도 독특한 색채를 지닌 것 같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진한 된장국과 같다고나 할까요? 평생 접하여도 질리지 않고 또 멀어져 있으면 그립고 보고 싶은 것 그것은 생명력이 있습니다. 3주년이면 시작의 단계입니다. 달월신협의 경우도 1972년 1월 16일에 작게 시작되었으나 햇수로 40년이 지난 지금, 자산700억 규모로 시흥지역 경제를 부흥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내고 그것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한다면 시흥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기관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주간시흥도 창립할 당시의 사명감을 갖고서 최선을 다한다면 3주년을 넘어 30주년 아니 그 이상도 감당할 것입니다. 주간시흥이 갖고 있는 독특한 장점을 살려간다면 시흥시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주간신문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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