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l 즐겨찾기 l RSS l 편집 2024.11.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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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를 가득 채운 책을 보면 가슴이 설렌다.
낡은 책에서 나는 따뜻한 종이 냄새에 이끌려
책등을 쓰다듬으면 수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을 좋은 글귀가
마치 나를 기다린 듯 위로를 전한다.
'조급해 하지 마. 지금 잘하고 있어.'
책이 일러준 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