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제250차 본회의 안건 처리 후 폐회

김영철 의원 ‘경고’-김윤식 시장 ‘일침’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7/27 [12:3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7/27 [12:34]
시흥시의회 제250차 본회의 안건 처리 후 폐회
김영철 의원 ‘경고’-김윤식 시장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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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시흥

 시흥시의회 제250차 임시회의가 지난 19일 개회되어 3일간의 의회 일정을 마치고 21일 폐회됐다.

이번 회의는 각 상임위별 안건 처리에 이어 시흥시의회, 관내 학교 문제 해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는가 하면 김영철 의장에게는 윤리 특위에서 결정된 경고조치를, 김윤식 시장의 개회식 불참에는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의장을 대신하여 의장석에 오른 홍원상 부의장은 “김영철 시의원이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공개회의 석상에서 경고 조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라고 밝히고 김영철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경고 조치했다.

홍 부의장은 “이번 징계요구안에 대한 의결 결과와 같이 시의회 의장으로서 위상 정립과 시의원들의 소통 부재는 물론 가교 역할의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자숙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밝히고 향후 시흥시의회가 시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더 발전적인 지방차치의 초석을 이룰 수 있도록 시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그 역할에 만전을 기해주고 도일한 사안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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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김영철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의사 발언을 통해 “지난 4개월여 동안 본인이 시의회와 집행부 간의 가교 역할의 부족으로 시의회가 장기간 파행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라고 말하고 “앞으로 심기일전하여 시의원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시의 견제자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로서 그동안 김영철 의장의 거취 문제를 놓고 심화됐던 내분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원상 부의장은 이날 ‘도-시․ 상생협력 토론’을 이유로 개회에 참석하지 않은 김윤 식 시흥시장에 대해 시정 추진 영향 없을 때 하라며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홍 부의장은 “시정의 최고 책임권한을 갖고 있는 시장이 시정보다 개인적인 입지를 위한 행사로 ‘도-시․ 상생협력 토론회’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부의장은 “시민의 돌팔매를 맞아가며 5개월여 동안의 시정 마비가 시의회의 양보로 정상화되어 가는 시점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의회를 불참함으로써 시의회를 우습게 생각하는 저의를 드러낸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김윤식 시장은 소통과 화합을 말로만 하지 말고 진정한 마음으로 시정과 시민을 위해 시의회와 함께 가는 시정을 이끌어 다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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