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시흥시 전국에서 부채 가장 많아

전국 지자체 총자산 845조, 총부채 30조"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10/19 [16:05]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10/19 [16:05]
행안부, 시흥시 전국에서 부채 가장 많아
전국 지자체 총자산 845조, 총부채 3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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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태 및 운영결과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재무보고서를 분석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시흥시가 6천280억원으로 전국 시 단위에서 부채가 가장 많은 시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공유재산 등 총 자산이 845조원에 이르며, 총 부채는 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상태보고서 분석결과 2007년 말 현재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의 총 자산은 844조 9701억원이며, 총 부채는 30조2113억원(총자산의 3.6%)으로 파악됐으며 전국 자치단체 중 서울시의 자산이 115조574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특별·광역시 총 자산규모(240조1968억원)의 4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도 단위에서는 경기도의 총자산 규모(28조3055억원)가 가장 컸으나 서울시의 1/4수준이며, 충북은 자산규모(8조13억원)가 가장 작았다.
시 단위에서는 경기 성남시(17조275억원)의 자산규모가 최대로 나타났는데 자산규모가 가장 적은 충남 계룡시(6737억원)의 25.3배에 달했다.
군 단위에서는 충북 청원군(2조3012억원)의 자산규모가 최대이며, 최소인 경북 울릉군(2112억원)의 10.9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4조6779억원)가 최대이고, 최소인 부산 중구(2021억원)의 23.1배에 달했다. 반면 경기도(3조5775억원)는 지역개발채권 발행액(2조5216억원)이 많아 지자체 중 부채규모가 가장 컸다.

시 단위에서는 경기 시흥시(6280억원), 군 단위에서는 전남 신안군(592억원),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송파구(496억원)가 부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분석 결과 광역자치단체가 기초단체보다 총자산은 많지만 부채규모가 커서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다"며 "재정운영 상태에서는 기초자치단체가 광역단체보다 의존수익이 많아 자립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국 지자체는 2007년 1월 기업형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방재정법(제53조 및 제60조)에 의거, 매년 8월까지 '재무보고서'를 각각 작성해 공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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