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지구 인수인계 토공 협조 부족 문제점 많아

입주민 불편, 시 추가 부담 가중 예상 돼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10/19 [14:27]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10/19 [14:27]
능곡지구 인수인계 토공 협조 부족 문제점 많아
입주민 불편, 시 추가 부담 가중 예상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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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택지로 지정 개발이 진행되면서 이미 지난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능곡지구에 기반시설을 완료하여 시흥시에 인수인계해야 될 주택공사가 기반시설 마무리에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아 입주민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를 관리 감독해야 될 시흥시의 사전 점검 소홀로 인해 일부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현재의 문제점을 알고 있으면서 인수해야 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향후 시흥시의 경제적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15일 시의회에 ‘능곡지구 인수인계과정 추진과 진행사항보고’를 통해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11월초까지 공원, 가로등, 신호등을 완료토록 하여 인수인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도로조경을 비롯해 연성역 출입구 연결, 차고지 민원, 에너지절약형 가로등 설치 등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흥시와 주민대표들이 합동 점검하여 요구했던 사항들도 대부분 검토 또는 미반영하는 것으로 조치계획을 밝히고 있어 시흥시의와 주민의 요구에 대해 주택공사는 매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재철 시의원은 “택지개발이 시화공단 개발 시 정왕동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안된다.”라고 지적하고 “주택공사와 시흥시가 협의하여 강력하게 시의 요구사항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적극적인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민국 자치행정위원장은 “능곡지구 점검 전담 TF팀의 구성을 요청했으나 되는것이 없다.”며 “도로변조경이 한심할 정도로 형식적이며 연성역 출입구, 차고지 민원 등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없었다.”라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으나 시흥시 관계자는 능곡지구는 늦었지만 장현ㆍ목감지구는 1, 2차 협상이 잘 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우경성 부의장은 “행정타운 중심도시인 능곡지구에 육교설치 시 미관 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인수인계전 시흥시는 의지를 갖고 보완을 요구하도록 하라고 지적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시업주체인 주택공사의 미온적인 태도로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능곡지구는 총 5,765세대 중 지난 9월 초 엘드수목토의 60여 세대를 시작으로 10월말일 까지 272세대 대부분이 입주할 계획이며 10월24일 부터는 우남퍼스트빌(315세대), 11월4일에는 주공휴먼시아(556세대), 11월 17일에는 신안인스빌(394세대) 등 올해 1,5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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