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는 지난 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1회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민선6기 4차년도 대표회장으로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이, 사무총장으로 김윤식 시흥시장이 각각 선출됐다.
황숙주 임시회장(순창군수)의 진행으로 선출된 신임 임원진에는 박성민 대표회장과 김윤식 사무총장을 비롯해 조길형 부회장(충주시장), 조윤길 부회장(옹진군수), 윤순영 부회장(대구 중구청장) 등이 선임되었고, 감사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박현욱 부산 수영구청장이, 대변인은 박병종 고흥군수가 맡기로 했다.
신임 박성민 대표회장은 "전국 자치단체의 의견을 충실히 담아 결정하고, 결정된 사항은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지방분권형 헌법 개헌 등을 추진해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윤식 사무총장은 “현재 정부가 관심을 보이는 분권은 ‘시도지사협의회’나 ‘시도의회’처럼 광역 단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초 단위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협의회는 기초지방정부간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고 공동 현안에 관한 협의를 통해 대정부 건의 등의 업무를 하는 법정협의체로,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민선6기 4차년도 공동회장단 임기는 2018년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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