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최종 우승은?

행정의 새로운 방향 제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6/29 [14:5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6/29 [14:55]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최종 우승은?
행정의 새로운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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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 ‘그림책 박물관 공원-PUMP 조성’ 사업이 44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한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군포시는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는다.
경기도는 29일 오전 9시 30분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 본선 진출 10개 시·군 관계자, 도민 평가단 1,000여명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올해 2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30개 시군에서 49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현장심사·예비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진출 10개 팀을 선정했다. 각 분야 민간전문가 20명과 일반 도민으로 구성된 1,000명의 도민평가단이 심사를 담당했다.
심사 결과 대상을 차지한 군포시에 이어 평택시의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 사업과 연천군의 ‘Hi-Story 캠핑여행‘사업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평택시와 연천군은 각 5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우수상에는 여주시의 ‘맘스아일랜드’사업과 안산시의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 조성’사업, 양평군의 ‘양강 예술문화플랫폼’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을 차지한 시군은 각 4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용인시의 ‘드림밸리 코쿤센터 조성’사업과 안성시의 ‘안성맞춤 콘텐츠밸리 조성’ 사업, 포천시의 ‘청년여행 창고 조성’ 사업, 남양주시의 ‘수동고을 생생 플랫폼’ 사업은 장려상을 수상해 각 3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민평가단으로 참여한 A씨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내 손으로 결정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행정 과정 전반에 참여 기회를 확대해 도민과 소통하는 경기도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2014년 민선6기와 함께 시작해 해를 거듭 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며 “대상을 차지한 군포시를 비롯한 모든 시·군이 승자이고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2017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지난 3년간 오디션 과정의 성과와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진일보한 시스템을 구성해 추진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간 참여를 확대해 지역 주민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참신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시군 규모에 따른 그룹별 평가 방식과 쿼터제 도입으로 시군별 형평성을 구현했다.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및 모두가 혜택을 받는 공유적 시장 경제적 사업들에 가점을 부여해 일자리 창출 기능도 확대했다.
특히 블록체인 방식에 기반한 온라인 사전투표는 시간 제약 없이 다양한 도민의 의견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경기도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
오병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7월 중 시상금 교부를 마무리하고, 시군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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