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지난 1 보사여성위원회(위원장 황선희) 도의원, 대한노인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마련한「경기도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제정 기념 불효자를 벌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는 지난달 제235회 임시회시 보사여성위원회 박명희 의원(비례, 한) 등 81명이 발의하여 제정됐으며 이번 조례제정으로 최근 핵가족화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노인에 대한 가혹행위와 유기 또는 방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노인학대 예방과 보호를 위하여 도지사와 주민의 책무를 규정하고 관련기관 또는 시설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따라서, 이 조례 제정을 기하여 모든 노인의 인권을 적극 보호함은 물론이고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전기가 마련되었다는 평이다. 이 날 퍼포먼스 행사는 1차로 진종설 의장, 황선희 보사위원장(시흥 1 한), 도의원, 대한노인회 경기도회장 등이 본회의장에서 대형 모형의사봉으로 조례 제정 장면을 연출하고, 2차로 현관 앞에서 불효자의 볼기를 치는 장면을 연출하는 형태로 개최됐다. 행사에 앞서, 진종설 의장(고양4,한)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가 다변화되고 복합화 되면서 홀로 사는 노인 증가, 가혹행위 등 사회적 문제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면서 노인공경 사상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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