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릴 예정이던 제249차 시흥시의회가 출석의원이 채워지지 않아 문을 열지 못하고 또다시 파행된 가운데 시의회의 파행의 끝은 어디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시흥시의회, 시계가 10시를 훌쩍 넘기고 있으나 본 회의장에는 공무원들만 자리한 채 의원들의 좌석은 텅 비어있다.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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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의원들이 입장해야할 시의회 의원들의 좌석은 개회시간인 10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도 텅 비어 있으며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만이 의원들의 입장만을 기다리다 결국 해산 했다.
이날 의회를 직권 상정한 김영철 의장은 “시흥시의회가 빨리 추경예산 심의 등 중요한 사항을 처리해야할 때로 미뤄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고 있으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예산문제로 비화된 파행이니만큼 어린이집 공제보험 예산 등 문제에 대한 골을 풀고 가야 한다."는 입장으로 서로간의 팽팽한 평행선을 긋고 있다.
특히 불참한 의원들은 “시의회 개회일정이나 안건 등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 진행되어야 함에도 의장이 운영위원회 결정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하려 하고 있다.”라며 또다시 의장의 무능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날 의회는 예산 문제 등으로 심각한 운영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단체 관계자들은 물론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수의 시민들이 의회 개회를 참관하기위해 방문했다 헛걸음만 치고 되돌아갔다.
이날 의회 참관을 위해 참여했던 한 시민은 "이런 식의 이회를 끌어가는 의원들에게 시의회를 맡길 수 없으며 의원들은 다음에는 모두 낙선 시키는 운동이 필요 하다."라고 강하게 불만을 표현 했다.
한편 또 다른 시민은 "이번 문제는 시흥시의원들을 공천해준 공천권자가 책임을 통감하고 해결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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