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을 맞아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서의 인명 및 재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6월 7일부터 16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둔치주차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둔치주차장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하천변에 조성되는 주차용 공간으로, 집중호우 발생 시 차량침수 및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는 시군과 공동으로 도내 둔치주차장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 관리실태 및 안전시설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고양, 용인, 안양, 남양주, 의정부, 광주, 구리, 안성, 동두천, 양평, 이천 등 도내 11개 시군 하천변에 설치된 둔치주차장 33개소 3,833면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주차장 이용(폐쇄) 관련 안내판 설치, ▲차량통제 게이트 설치, ▲차량대피장소 지정 및 긴급견인 연락망, ▲인명대피 안내방송설치,▲강물 수위확인 등을 위한 CCTV 설치, ▲이용자 사전홍보대책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둔치주차장 상시이용자 연락처 확보를 통해 호우예보 시 긴급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둔치주차장 관리계획 및 안전시설을 보완해 호우로 인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강승호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둔치주차장 안전점검을 통해 하천변 둔치주차장의 재해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함으로써 인적·물적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둔치주차장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매년 장마시작 전 도-시군 합동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