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 시장 주민소환 청구인명부 선관위 제출

4만7천여 명 서명 빠르면 11월 주민투표 진행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10/01 [12:26]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10/01 [12:26]
이연수 시장 주민소환 청구인명부 선관위 제출
4만7천여 명 서명 빠르면 11월 주민투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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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수 시흥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상임대표 김정길 최준렬, 이하 운동본부)는 지난 23일 4만7천112명의 주민서명을 받은 주민소환 청구인명부를 시흥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돼 빠르면 11월중 주민투표가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뇌물수뢰 혐의로 구속되어 시흥시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실추시키고, 11개월째 시정을 행정공백 상태로 만든 이연수 시장을 심판하기 위해 주민소환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하고 “지난 2개월간에 걸쳐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법적기준인 유권자 27만3천613명의 15%(4만1천42명)를 훨씬 넘는 4만7천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은 “시장개인에 대한 해임에만 국한되는 일이 아니고 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40만 시흥시민의 의지이며 시흥시의 지방자치를 바로 세우는 민주주의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흥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의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모든 권력은 시민에게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경고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구인명단 제출이 이뤄짐으로써 선관위는 보름동안 서명적합성 여부를 심사하고 보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10일간의 보정기간을 거치고, 20일 이내에 이연수 시흥시장의 소명서 제출을 받게 된다. 이런 모든 절차를 거치게 되면 주민투표에 들어가게 되며 주민소환 투표운동 및 주민소환 투표를 진행하여 법적요건인 선거인 3분의 1이상(9만1천204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과반수 이상(4만5천602명)이 찬성하게 되면 시장을 해임시킬 수 있게 된다.

강석환 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시흥시 선관위의 향후 일정대로라면 11월 초 주민소환 투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주민소환 운동이 성공할 때까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선관위 관계자는 “주민소환 청구 인명부가 접수된 만큼 현재 전산 입력작업을 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심사를 마치고 심사결과에 따른 추가적인 일들을 계속할 예정일다.”라고 밝히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1월중 주민소환 투표가 가능할 수 도 있을 것으로 전했다. 이연수 시장 주민소환 청구 인명부가 선관위에 전달된 것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시흥선관위의 심사결과와 향후 투표일정 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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