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소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6/01 [16:4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6/01 [16:45]
남.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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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나무 친구를 소개합니다
.

 

오월의 쾌청한 하늘아래

커다란 바위의 틈에서 자리 잡고

이제 비바람 정도는 잘 버틸만한 굵기의

나무친구를 발견했습니다.

 

속리산 주변의 깊은 숲과 더불어

오래도록 자리를 지킨 친구를 만나려

가끔은 가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조금 먼 거리라서

금세 잊어버리는 실수는 제가 하고

까맣게 잊었다가 어느날.. 길을 나선

기다린 날 보다 한 참을 더 기다린 날

제가 손 내밀어도 아마..

아마 반가워 만 할 그런 친구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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