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대표적인 '전원도시로 발전하는 과림동'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9/18 [18:22]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9/18 [18:22]
시흥시의 대표적인 '전원도시로 발전하는 과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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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림동 연혁
 과림동은 고구려시대에는 매소홀면으로, 신라시대에는 소성현으로, 고려시대에는 인주(경원부)로, 조선시대에는 인천부 황등천면 일리, 이리, 삼리였다가 1914년부터 부천군 소래면 과림리로, 그 후 1973년에 시흥군에 편입되었다가 1989년 시 승격 시 매화동에 편입되었으며, 1991년1월15일자로 중림출장소개칭 1991년9월1일에 중림동으로 승격되었고, 1992년1월1일 현재의 과림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과림동은 1개의 행정동에 무지내동과 과림동 2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 지역특성
시흥시의 중심부에서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7.65㎢ 전 지역이 개발제한 구역이며 목감천을 경계로 광명시와 접하고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촌지역으로 수도작 및 화훼재배가 주 소득원을 이루고 있으며, 인구 이동이 매우적어 원주민이 많은 편이다.
현재 인구는 1천250여 세대 2천500 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접한 광명시와 서울 오류동, 개봉동 등을 주 생활권으로 삼고 있으며, 광명역사의 개통으로 점차 지역개발에 가속도가 붙어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민거주지역이 개발제한구역해제 또는 우선해제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앞으로 쾌적한 전원도시로의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다.
과림동  산68번지 일원에는 3.8㎢에 이르는 양지산 레포츠 삼림욕장이 위치해 있으며 삼림욕장에는 정상에 전망대를 비롯하여 정자 등의 휴게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3.5㎞의 산책로와 각종 체육시설 등이 마련되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과림동 소재 주요 주요문화재 
 ▲ 신안주씨 삼세적선비  
이 적선비(積善碑)는 과림리 출신(현 과림동)의 주석범(朱錫範, 1815~1880), 주순원(朱順元,1836~1895), 주인식(朱寅植, 1862~1952)ㆍ주영식(朱永植, 1867~1952) 등 3세가 자선을 베풀자 은혜를 입은 과림동 중림ㆍ브라위와 계수리(현 계수동) 안골 등 주민들이 세운 비(碑)이다.
신안주씨 삼세적선비 창립발기문에 따르면 과림리 중림 출신의 주인식과 그의 부친 주순원, 그리고 조부 주석범 등 신안 주씨 3대에 걸쳐 과림리 중림ㆍ부라위와 계수리 안골 주민들(절양빈민)에게 춘궁기 때 구휼하고 세찬(歲饌)을 나누어 주고 영농비를 지원해 주자 은혜를 입은 해당주민 한긍렬(韓兢烈), 민재철(閔載喆), 장선엽(張善燁), 김상준(金相俊) 씨 등이 적선비 창립을 발기하고 주민 전원이 협동하여 1917년 4월 20일에 적선비를 건립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1922년 2월에는 적선비를 풍우(風雨)에서 보호하기 위하여 민정현(閔正鉉)ㆍ한긍렬ㆍ이순구(李順九) 씨 등 39명이 발기하여 적선비각을 건립하였다. 이 비를 통하여 신안 주씨 삼대에 걸쳐 이곳 주민들에게 얼마나 자선을 베풀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 주민자치센터
▲ 현황
과림동 주민자치센터는 1999. 9. 1 개소하여 현재 33명의 회원들이 주민자치위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총무분과, 문화분과, 지역분과, 체육분과 등 4개 분과 소위원회로 나뉘어 분과별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 11시에 주민자치위원회의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회의 3일전까지 안건별로 해당 분과위원회 및 분과장 회의를 열어 검토의견을 본회의에 제출 상정안건에 대한 사전 심의와 협의를 통해 결정 추진된다.
특히 과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워크샵을 개최하여 지역 현안사업 발굴과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주민을 위한 문화ㆍ복지ㆍ편의시설과 자원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ㆍ추진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스스로 참여하는 구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주민자치 운영 프로그램
과림동은 주민자치분야 활성화를 위해 매년 1회 주민자치위원 워크샵 실시하여 자체 교육으로서 주민자치위원의 자세와 역할을 다짐하고 위원 상호간의 단결과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관내에 거주하시는 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자매결연마을(강원도 영월읍 문산1리)에서 함께 하여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또한 매년 봄 또는 가을철에 목감천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를 위해 코스모스 또는 유채꽃 등을 심는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봄에 씨앗을 뿌린 코스모스가 만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주민들의 독서의 생활화 및 도서열람실의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서 상?하반기로 나누어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감상문 쓰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화여가분야의 활동으로는 주민들의 인기속에 장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댄스스포츠교실로 차차차, 자이브, 삼바 등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의 율동수업을 통해 과림동 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에 운영되며 탁구의 기초부터 지역선수 수준까지도 배울 수 있는 생활체육의 대표 프로그램인 탁구교실이 열리고 있으며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을 활기차게하고 나른해지기 쉬운 금요일을 신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버세대를 위한 실내원예 및 꽃장식교실로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있으며 관내 어르신이 대상으로 재료비를 포함하여 수강료가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조리교실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관내의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조리실에서 실제 그 학교 교사들의 지도아래 실습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며 생활요리에서부터 자격증 취득 위주의 맞춤수업까지도 가능한 과림동만의 고유한 특수프로그램이자 자랑거리이다. 
요즈음 대중화 된 골프에 대하여 기초 자세부터 중급단계에 이르기까지 개인별 진도에 의한 맞춤수업으로 이루어지며는 골프교실은 현 프로골퍼가 강사로 참여하여 수업방식이나 내용에 대해 수강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5학년이상 중등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캠프교실을 운영하며 2006년부터는 자매결연마을인 강원도 영월군을 방문하여 문화유적을 탐방하고 래프팅 체험을 하는 등 극기심과 협동심을 배양하는 기회의 장으로 과림동의 청소년대상 프로그램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해마다 고유명절 설을 맞아 각통 노인회관 및 어려운 가정을 도와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설날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주민자치위원회의 솔선수범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모범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서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인재육성의 일조를 통한 과림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사시는 과림동에서 5월 8일 어버이날을 즈음하여 관내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고 여흥의 시간으로 마련된 어르신 큰잔치는 잠시나마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이 마을의 큰잔치로 펼쳐진다.
주민자치센터 내에 도서열람실을 운영하여 관내 주민 또는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 누구나가 쉽게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며 청소년 및 성인의 독서습관 향상과 지식함양을 위해 독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전9시부터 오후8시까지 상시 개방되어 있는 헬스장과 당구장은 관내 주민뿐 아니라 관내 사업장 근로자가 휴식시간을 이용해 건강을 유지하고 상호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무료 이용시설로 주민들에 인기를 끌고 있는 자치센터 내의 휴식공간이다.

▲ 과림동 특화사업
지난 2005. 7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자매결연사업은 각종 산업화와 개발로 인해 농촌인구 비중이 매년 감소하고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한 농산물의 소비구조가 변화하여 도?농간의 정서적?물질적 상호 교류의 필요성이 급격히 요구되어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농촌마을 1개소와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서 도농상생(都農相生)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의 고향인 농촌이 도시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낙후된 지역발전에 최선을......


 조성용 동장
“과림동 주민들은 심성이 착하고 비교적 단합이 잘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여는 조성용 동장은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동 행정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다. 조성용 동장은 우선 과림동의 청사 리모델링을 위한 사업으로 담장보수, 청사주변 화단조성과 화장실의 좌변기를 양변기로 바꾸는 등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과림동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동 관내 화단조성, 하천 지구 정비, 준설 등을 동 내 단체들이 적극적인 협조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하여 이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부분은 시흥시 관련부서에 검토를 요청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역 개발사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조성용 동장은 건축 관련 기술직으로 지난 2007년 과림동에 부임하여 민화합과 더불어 가장 우선 보이는 것이 낙후된 지역의 발전과 지역개발을 위한 일이라며 이를 위해 자신의 전공을 최대한 살리며 주민들과 다양한 구상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직 공무원들이 해결하기 힘든 부분들에 대해 행정 능력을 보이며 과림동의 숙원사업인 금이-천왕간 도로 확장공사를 비롯해 금이사거리 확장 공사 등 근본적인 지역 개발 사업을 위해 시 관련부서의 협조를 구하고 최우선 해결을 요청해놓은 상태이다.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구상에 대해서는 주민들 간의 이해가 엇갈리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으나 지역의 발전을 위한 충분한 설명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주민과 함께 전원도시로......

 

민자근 주민자치위원장

과림동은 서해안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추구하는 시흥시 외곽에 위치한 정감 있고 인정 많은 농촌마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농민이 더 많은 인구 2,500여명이 살고 있는 조그만 마을입니다. 하지만 과림동 주민자치센터는 1999년 9월 시흥시 시범동으로 선정되어 그 어느 마을보다 먼저 태어났습니다. 동사무소의 일부 사무를 시?구청으로 이관하고 남은 공간을 활용하여 주민들을 위한 문화, 복지, 정보, 취미 등의 여가활동을 위해 설치?운영 한 것을 시작으로 단순히 문화?여가를 위한 프로그램만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서먹했던 이웃간의 정을 나누며 지역의 각종 대소사 논의 등 각박해져가는 도심속에 여유와 나눔의 장소를 제공하여 주민들이 함께 ‘지역공동체를 가꾸어 가는 주민자치 실현’을 궁극적 목적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과림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그동안 많은 사업을 추진 해 왔습니다. 문화, 복지, 지역 현안 사안뿐 아니라 자매결연사업도 진행하여 사랑과 정(情)을 나누며 다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때로는 소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뿐 다수의 주민들에게 외면당하는 시련도 감당해야 했습니다. 아직도 우리에겐 갈 길이 멀며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잘사는 그 날을 위해 보다 깊은 애향심과 보다 적극적인 주인의식을 가져 보십시오. 저 또한 여러분들의 소리에 귀와 마음을 열어놓겠습니다.
오늘도 인정이 넘치는 마을을 지키려는 여러 주민들과 함께 전원도시로의 발전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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