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양평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자치분권의 이론과 실제를 탐구하는자치분권대학 양평 캠퍼스가 개강했다.
시민과 지방공무원의 지방자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자치분권대학은 지난 달 23일 도봉캠퍼스를 시작으로 대전 유성구에 이어 이번 양평군으로 확산, 개강되었다.
이날 행사는 자치분권대학과 양평군의 캠퍼스 운영 서약을 비롯해 자치분권대학 영상 상영, 수강생 학생증 교부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가 ⌜왜 자치이고 분권인가?⌟라는 주제로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주민 자치력 향상을 강조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김윤식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시흥시장)을 비롯해 시민, 공무원 등 수강생 60여 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윤식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시흥시장)은 환영사를 통해“양평캠퍼스 개강으로 자치분권대학의 가치와 역할에 공감대를 넓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양평캠퍼스가 활발한 학습과 토론을 통해 양평군 자치분권의 요람으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선교 양평군수는 자치분권대학 양평캠퍼스 설립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한 뒤 “자치분권대학이 양평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군민, 공무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첫 강을 시작한 자치분권대학 양평캠퍼스는 오는 5월 30일까지 매주 진행된다. △ 2강(4월 25일) ‘자치분권의 철학․사상적 이해’ △ 3강(5월 2일) ‘한국 현대사의 명암과 지방자치시대의 개막’△ 4강(5월 10일) ‘자치분권과 지방정부’△ 5강(5월 16일) ‘지방자치 25년의 성과평가와 과제’△ 6강(5월 23일) ‘자치분권의 선진사례연구’△ 7강(5월 30일) ‘민주시민의식은 무엇이며 어떻게 학습되는가’로 전문 강사의 다양한 강연이 6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수강생들은 80% 이상 출석과 수강을 하면 수료할 수 있으며 이번 양평캠퍼스 강의를 통해 자치분권 분야의 다양한 학문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치분권대학은 자치분권 전문가와 시민사회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 243개 캠퍼스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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