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은 지역사회 민-관 협의체로 사회적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탐방하고 시흥지속협의 사업 내용과 향후 방향 등을 듣고 이를 특집으로 보도 한다.(편집자 주)
1.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설립의 기본 취지 및 목적은.
▶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이하 : 시흥지속협)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무분별한 개발에 의한 지구환경파괴를 막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된 UN환경회의에서 채택된 전세계 지속가능발전 행동계획인 “의제21(AGENDA21)"에서 UN회원국들에게 권고함으로서 2000년 설립되었다.
시흥지속협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를 통해 환경보전과 경제성장, 그리고 사회갈등 해결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기구이다
2.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조직 구성은.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공동회장, 운영위원회, 정책위원회, 시민실천단, 그리고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공동회장은 시흥지속협을 대내외적으로 대표하며 다양한 분야의 참여로 지역사회통합의 상징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시흥시청을 대표해 김윤식시흥시장, 시흥시의회를 대표해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 기업대표로 ㈜광진화학 강경희대표, 시민사회대표로 노후희망유니온 김영준 경기본부장, 지역사회대표로 윤용철 시흥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시흥지속협의 모든 사업을 운영하며, 민-관협력기구로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시흥시청의 관련부서(기획평가담당관, 환경정책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단체에서는 주민, 여성, 시민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책위원회는 시민의 참여로 시흥시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시흥지역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실천단은 시민참여를 통한 시흥지속협 사업추진을 위해 시민중심으로 구성 및 운영됩니다. 시흥시의 지속가능발전사업 선도사업이나 민-관 협력사업을 중심으로 시민실천단이 구성된다.
3.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연혁을 소개해주시길.
▶ -1992년 : UN환경개발회의(UNCED)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행동강령인 의제21(Agenda21) 채택, -2000년 : 맑고푸른시흥21(시흥의제21) 창립, -2001년 : 17개 시흥의제21(시흥시지속가능발전 목표) 작성, -2004년 : 맑고푸른시흥21 지원조례 제정, -2016년: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명칭변경
4.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그동안의 주요 활동 및 성과 등에 대해 소개해 주시길.
▶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00년 설립된 이래 지역사회 통합과 환경보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특히 시화공단의 악취와 대기오염으로 인한 주민과 기업, 주민과 행정기관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악취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많은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함께 노력해 왔다.
또한 시흥시민햇빛발전소를 시민참여방식으로 건립하여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했으며, 시흥갯골생태공원을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환경단체와 시흥갯골 모니터링, 국제습지세미나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5.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업들은 무엇이며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해 주시길.
▶ 최근 들어서는 시흥스마트허브의 기업인과 주민, 그리고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시흥스마트허브 푸르미실천단”을 구성하여, 옥구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주민과 기업을 단절하고 환경오염의 상징 같은 정왕동의 완충녹지를 시민과 기업의 화합의 숲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흥시 다양한 물길과 습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시흥물길답사 시민실천단”을 구성하여 보통천, 물왕저수지에 대한 수질과 생태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매달 세 번째주 토요일에 시흥시청 주차장에서 “녹색벼룩장터”를 개최하여 재활용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는데 매번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 시흥시민들의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1,1,2day자전거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흥지속협은 UN의 권고로 창립된 만큼 해외 교류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UN이나, ICLEI(지방정부협회)등 국제기구와도 꾸준한 교류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흥지속협이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시흥시의 정책수립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것으로 시흥시의 시민을 위한 정책수립을 외부 전문가나 공무원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시민의 눈높이에 맞고, 시민이 원하는 시흥시의 정책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6.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향후 계획 및 미래 지향하는 방향 등에 대해 소개해 주시길.
2000년 설립된지 17년만에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이하 : 시흥지속협) 명칭을 바꾼 시흥지속협은 앞으로 시민과 함께 환경보전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 사회문화발전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시흥시의 미래비전인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수립하고, 민-관협력에 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이 세운 시흥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이행정도를 모니터링해서 지속적인 실천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흥지속협의 향후 비전은 시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고, 특히 민-관협치기구인 시흥지속협의 특성상 시흥시청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 시흥지속협의 이런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윤용철 공동회장 공동회장 인터뷰
▶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지요.
▲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이하 : 시흥지속협) 시흥지역사회의 통합을 통해 시흥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지역사회 역량을 결합하는 일이 본연의 역할이 아닐까한다.
단체의 이름에도 담겨 있듯이 시흥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것이 시흥시 일부 구성원들의 참여나, 몇 가지 사업으로만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주민, 기업, 시민단체,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시흥시 구성원들의 참여로 환경보전, 경제성장, 그리고 사회적 통합을 통해 시흥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시흥지속협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 하고 계신지.
▶ 2000년 맑고푸른시흥21실천협의회로 창립되어 17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대립관계에만 있던 시흥시청과 시민사회단체와의 관계에서 협력적 민-관협력 관계를 이끌어 낸 것이 성과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환경분야에서 우리 시흥시는 민간과 행정이 대립이 심했는데 다양한 환경분야 활동으로 행정과 주민의 갈등을 해결하고 민-관협력을 확대한 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닌가 합니다.
▶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무엇이며 목적 달성을 위해 앞으로 이끌어 나갈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시길.
▲ 시흥지속협이 지향할 방향은 시흥시의 통합적인 발전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문화, 복지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이 시흥시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지만, 시흥지속협은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합적인 시각과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관점속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우리 시흥지속협의 지향을 위해서는 민-민네크워크와 민-관네크워크가 더욱 활성화돼야 합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행정기관이든 서로 함께 할 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시흥지속협의 정체성과 방향성은 “서로, 다같이 함께”입니다
▶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사회적 역할과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민간 참여 높이기위한 방향이 있다면.
▲ 시민의 참여 없이 시흥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시민일부만의 참여나, 단순히 자문이나 의견수렴 차원의 참여도 아니어야 한다고 봅니다.
시흥지속협는 사업을 기획하고 결정하는 공동회장단과 운영위원회에 많은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대표, 여성대표, 환경단체대표, 기업대표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시민주도의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별로 “시민실천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흥지속협에서 운영하는 “시흥스마트허브 푸르미실천단”은 기업인 40여명과 주민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기업인, 주민,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2016년 환경부장관상도 수상하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시흥지속협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적 역할을 달성하기위해 시흥시와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2000년 창립되어 많은 일을 해왔지만 아직도 시흥의제21이나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라는 단체이름이 많이 어렵고 낮선 것이 사실이다.
시흥지속협은 시민과 공무원들, 그리고 기관단체의 플랫폼이자 만남의 광장입니다. 시흥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윤용철 공동회장 약력 : 전) 시흥시의회의장, 전) 시흥청년회의소 회장, 전) 한국자유총연맹 시흥시 지부장 현) 시흥중앙새마을 금고 이사장, 현)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