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원 부시장을 비롯,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계획 일부변경 공청회를 열고 있다. | |
시흥시는 2020 시흥시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도시계획 일부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는 100여명의 시민과 박명원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가운데 일부 발제자들의 변경내용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시민들의 질의 답변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시흥시의 변경 주요 내용은 시흥시의 다양한 개발 계획에 따른 유입인구의 증가에 대한 인구수용이 필요하여 군자매립지 개발사업에 시화MTV 배후 주거단지의 인구를 수용한다는 것과 군자매립지 개발이 당초 2011년 이후 개발계획으로 예정됐으나 이를 2010년까지인 1,2 단계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강남대 이춘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일섭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인구조사 기본계획 부터가 잘못됐으며 이는 중안정부의 안일한 계획 수립 배분으로 시흥시가 균형발전 될 수 있도록 수정해줄 것을 중안정부에 건의 한다.” 말하고 인구배분계획의 변경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최태근 시흥시정책기획단장은 “인구계획 등 수정이 불가피하다. 정부에서 계획한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에 대한 추가 인구배분 정도만이 반영된 것으로 중앙정부의 모순된 정책이다.”라며 2020도시계획 변경은 철저히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희대 박한용 교수는 “도시계획 수정 변경이 타 시도보다 절실한 곳이다.”라며 “향 후 인구증가 요인이 반영되지 못했으며 사업계획 승인 전에는 반영되지 못하는 만큼 단계적인 토지이용계획의 변경과 융통성 있는 인구배분 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민 질의에 나선 정왕동에 한 시민은 “2020계획을 세울 때 시흥시는 무엇을 했느냐.”며 강하게 시흥시 집행부를 질타하는 등 대분의 시민은 2020계획의 수정이 필요함에 공감했다. 이날 공청회 결과를 지켜본 정왕동에 한 모씨는 “2020계획의 수정이 너무나 미온적이라며 이런 상황으로 어떻게 시흥시의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겠냐.”며 시흥시의 적극적인 수정방안 제시를 주장했으며 월곶동에 이 모씨는 “2020계획 수립 시 시흥시의 관계자들이 제대로 일처리를 하지 못한 결과이다.”라고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대폭적인 수정없이는 시흥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흥시는 이번 2020 시흥시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 결과를 도시계획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경기도에 신청할 계획으로 있으나 2020 시흥시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에 대한 변경요구 내용이 미비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향후 계획진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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