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서명운동 갯골축제장에 찬물

시민단체의 활동 높은 시민의식 요구돼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8/18 [21:03]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8/18 [21:03]
주민소환서명운동 갯골축제장에 찬물
시민단체의 활동 높은 시민의식 요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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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규 발행인
시흥시민의 자존심으로 이어져가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시흥갯골 축제가 올해 경기도의 대표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시흥시 멋을 수도권에 한껏 뽐낼 수 있는 자리로 굳혀가고 있다. 시흥시만의 보물로 보유하고 있는 내만갯골을 이용 관광자원화 하며 시흥시를 알리는 계기로 삼아가고 있는 축제장 입구에 시민단체의 극단적인 활동에 시민들의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다.
수도권의 관광객들이 모여 축제를 즐기고 이를 통해 살고 싶은 고장으로 시흥시를 알리는 곳의 출입구에서 목소리를 키우며 시장의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함으로써 시흥시의 치부를 만인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반기는 시민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비리 혐의로 구속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재판이 계속되고 있는 이연수 시장을 주민소환투표를 통해 시장직을 끌어내리겠다는 목적으로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연수 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의 서명 활동에는 일부 시민들이 동조하고 있음은 인정되고 있다.

또한 운동본부의 목적이 시흥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순수시민의 운동으로 이해할 수도 있으나 과연 시흥시의 대표 축제로 수도권역의 관광객들이 모여 들고 있는 축제 마당에서까지 서명운동을 해야 될 일인가에는 깊게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시민단체의 다양한 활동이 시민의 앞에 서서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시민의 권익을 위한 활동을 최우선하는 단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음은 인정해야 될 것이다. 무조건적인 강인한 모습이나 막무가내식의 시위 등으로는 수준 높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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