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그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저물고,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닭은 많은 알을 품기 때문에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고, 또한 덕을 갖춘 새로 표현되어 왔습니다. 특히 닭의 울음소리는 어둠 속에서 도래할 빛의 출연을 알리며 만물과 영혼을 깨우는 희망과 개벽을 상징합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닮은 붉은 닭의 기를 받아 정유년에는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하여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6년은 우리 모두에게 유난히 힘든 한 해였습니다. 지역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국가적인 어려움 등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이며,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의 싹은 피어나는 법입니다. 2017년 새해, 화합으로 하나 되는 시흥 그리고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갑시다.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있더라도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만들어갑시다.
시민 여러분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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