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민수(君舟民水)

주간시흥 편집위원장 김용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12/30 [16:4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12/30 [16:47]
군주민수(君舟民水)
주간시흥 편집위원장 김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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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시흥 편집위원장 김용일

 

대한민국교수들이 뽑음 올해의 사자성어가 군주민수(君舟民水)입니다. 물은 배를 뜨게 할 수도 있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어 요즈음의 성난 민심이 대통령을 하야시킬 수도 있다는 적절한 비유입니다.

해마다 다사다난했다는 말을 빠지지 않고 하게 되는데 올해야 말로 폭풍이 휩쓸고 지나가는 것 같은 형국으로 대한민국이 아직도 떠들썩합니다. 대한민국 사상 현직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을 당해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는 시기이고 대통령의 실정에 분노한 국민들은 아직도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때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떠받들어지던 분이 이제는 초라한 모습으로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 얼마나 서글픈 일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은 흘러 정유년(丁酉年) 닭띠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인류와 더불어 오랜 시간동안 동거동락하던 닭은 때로는 새벽잠을 깨우는 역할을 충실히 해왔고 때로는 인류의 중요한 식량자원으로도 활용되었던 아주 유용하면서도 친근한 동물입니다. 닭은 섬세하고 계획성과 지혜가 있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은 닭의 기운을 받아 기운찬 출발을 하며 병신년 원숭이 해의 아픔을 모두 날려버리고 새로운 닭의 해에 행운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올 한해도 주간시흥을 위해 애써주신 임직원과 자문위원님들, 아카데미 원장님과 회원님들, 시민기자님들, 객원기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며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모두 희망을 가지고 살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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