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능곡동 택지 지구 내 건립하기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노인복지회관 건립 설명회가 시흥시 노인회 외원들의 반발에 의해 무산됐다. 지난 25일 시흥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시흥시 노인복지회관건립 설명회는 관내 복지관 관계자 안장국 노인회장을 비롯한 각동 분회장과 관련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장국 지회장은 “시흥시 노인들은 위한 시설을 만들면서 사전에 협의 없이 기본설계를 마쳐놓고 설명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하여 여기까지 왔는데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연락이 없었다. 노인회 사무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보다 협소하고 별관에 위치하는 등 노인회관의 의미가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밖에 노인회 분회장들도 “노인회장실하나 마련해 놓지 않고 노인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등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 시설에 포함되는 노인 일자리센터 등은 무엇이냐.”며 항의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설명회는 계획안으로 노인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라고 설득했으나 결국 노인회 임원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남으로서 설명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시흥시는 능곡택지 지구 내 시흥시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현장 조사 등을 거쳐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자문위원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구조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시흥시 노인복지회관은 능곡동 13-1지구에 대지3천960㎡에 건축면적 총 1청439㎡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계획되어있다. 또한 지상 1층에는 노인 주간보호시설, 물리치료실, 상담실, 진료실과 어린이집을 두고 있으며 지상2층에는 노인지회사무실, 노인일자리센터, 보육실, 체력단련실을 두고 있으며 3층에는 대강당, 사회교육실, 세미나실 등을 설치하고 지상4층에는 게이트볼장과 카페테리아 등이 구성되는 것으로 계획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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