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무지내동에서 거주하는 최영희(천년가무악 대표)씨가 제3회 대한민국 평화통일 경연대회에서 민요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천안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민족통일 불교중앙협의회에서 주최하여 진행된 행사로 민요, 기악, 한국무용, 전통연희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최영희 대표는 민요부문에서 많은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대통령상에 입상하게 됐다.
어려서부터 시작한 한국 무용과 평생을 함께하며 화려한 활동 경력을 갖고 있는 최영희 대표가 60을 넘은 나이에 회심곡으로 민요부문에 도전해 대통령상을 받게 된 것.
최영희 대표는 이미 국악 뮤지컬 창작부문에서는 국내 최정상으로 지난 201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립 국악원에서 공연한 ‘탁영금’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로 국악 창작 공연인 ‘탁영금’은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큰 호응을 얻어 냈었다.
특히 ‘탁영금’이 연산군이 즉위하고 사림파의 중앙 진출이 활발했을 때 언론 활동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훈구파가 일으킨 무오사화 때 죽임을 당했던 탁영(호) 김일손이 평소 즐겨 연주했으며 현재 국보로 지정된 이 빠진 거문고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소재선정 및 창작 공연에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1년에는 사라져 가는 청계천을 소재로 한 창작 작품인 ‘수표교 연가’로 또 다시 큰 호응을 이끌어낸 국내 국악창작 부분에는 독보적인 존재로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국악 창작 작품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성균관의 최초 사업으로 기획되어 성균관 본당 명륜관에서 매주 토요일 문화재의 활용 차원으로 추진되어 시범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는 매주 토요상설무대를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시조 및 기악을 비롯한 국악들을 선보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여유로움 속에 국악의 높은 가치를 느끼게 하는 기회로 제공하고 있다.
11월에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준비하는 차원에서 성곽에서 국악공연들을 기획하고 국악인들이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등 최영희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왕성한 활동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수년전 시흥시 무지내동에 정착하게 되면서 시흥의 역사적인 인물이나 역사적 가치가있는 소재들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국악 창작 작품을 구상하고 있는 최영희씨는 최근 시흥시에서 펼쳐지는 자그만 행사에 기능재부 형식의 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시민들에게 조금씩 얼굴을 익히고 있다.
소래산 아래에 하씨 문중 소유의 도산서원을 소재로 한 창작 작품을 검토 해보기도 했으며 역사적 가치의 소재가 많은 시흥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최영희 대표는 기회가 된다면 시흥시민들을 위한 큰 국악창작 공연을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시흥시민으로 조금씩 시흥사랑의 문을 열어가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대통령상의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최영희씨가 시흥시민으로 자리를 굳히고 국악부문의 국내 정상인으로 시흥을 위해 활동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시흥인물로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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