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음악의 맥을 이어가는 연성국악단

국악을 익히고 전수하며 홍보하는 전도사로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7/05 [13:16]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7/05 [13:16]
전통 음악의 맥을 이어가는 연성국악단
국악을 익히고 전수하며 홍보하는 전도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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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며 아자를 외치고 있다.
▲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우리의 가락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연성국악단 단원들~~
'릴리리야--릴리리---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한 송이 떨어진 꽃은 ------ 서러워 마라...'

장단에 목청껏 소리를 읊으며 국악을 연마하는 회원들은 거모동 외딴 한옥 쪽방에서 들리는 국악과 민요의 맥을 잇기 위한 호소이다.
시흥시에 민요의 대표적 단체로 각종공연에서 시민들에게 선 보이는 연성국악단(예술감독 문운자)은 오늘도 목소리를 높이며 민요 공연단의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평 남짓한 공간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이 울리는 가락은 한민족의 피가 흐르는 우리들에게 편안한 감각으로 전해온다.
시흥예총의 국악협회 시흥지부의 민요 분과 위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평치는 문운자 단장이 이끌어 가고 있는 연성 국악단은 시흥시의 모든 행사에서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시민들의 흥을 돋우며 공연을 해오고 있어 주위에 많은 박수를 끌어 내기도한다.

국악을 좋아하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각종무대 공연 횟수를 늘려 가고 있는 연성국악단은 이미 지역에서는 대표적인 민요 단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각종 행사장에서 무대에 올라가 공연을 마치면 그동안의 쌓인 스트레스가 확 날아 가버린다.”며 나름대로 보람을 찾아가고 있다.
이들 단원들은 단순한 민요만을 연습하는 단체가 아니다.

단원들이 똘똘 뭉쳐 서로 의지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연을 맺고 있어 더욱 주변에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연습할 공간이 없어 공원에서라도 모여 연습을 하려면 금새 신고하여 공연이 중단되게 된다.”며 "우리가락이 제대로 연습할 자리가 마땅치 않아 가슴이 아프다"고 전하기도 한다.

열악한 연습 조건에서도 아름다운 가락을 만들어가는 연성국악단원들은 공연에 나설 장이 적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오늘도 더욱 아름다운 가락을 다듬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시흥의 보물이 아닐 수 없다.


/ 사무실 : 491-7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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