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 주민, 군자지구-월곶지구 연계 요구

군자지구개발에 월곶 연계대책 세워라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7/04 [19:06]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7/04 [19:06]
월곶 주민, 군자지구-월곶지구 연계 요구
군자지구개발에 월곶 연계대책 세워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군자지구 개발 위치도     © 주간시흥신문
 
 
 
 
월곶 주민, 군자지구-월곶지구 연계 요구
군자지구개발에 월곶 연계대책 세워라
시흥시가 군자 매립지 개발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주민들은 군자지구 개발이 교통문제와 인접 지역 간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시흥시는 오는 10일까지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군자지구개발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 시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정왕동 1771-1번지 일원(군자매립지)에 개발을 계획적,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서부 수도권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는 중심도시 건설 및 서해안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친환경적 국제관광도시 조성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며 검토에 들어갔으며 검토결과에 대한 내용을 지난달 말 부터 주민들에게 공람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람을 통해 제3경인고속화도로 북측 월곶포구 방향을 복합단지로 개발하여 쇼핑몰 등의 상업지구로 계획하고 있으며 중심부는 상업지구와 주거지역으로 남측지역 일부는 복합단지로 하여 복합단지에는 대형 호텔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옥구공원과 인접된 남측 하단은 테마시설로 바닷가 해안은 서해안 녹지축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주거지역은 3만여 명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군자지구 계획에 대해 수인선의 오이도역과 월곶역을 연결하여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부족하며 현재도 정체 현상이 심한지역인 월곶 IC 주변지역은 더욱 교통 혼잡이 더하게 되어있어 군자지구에 입주하게 될 주민과 관광객들이 원활하게 접근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며 이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군자지구에서 월곶으로 연결하는 도로는 해안가 방향으로 4차선 정도의 신설 도로 1개소를 계획하고 있으나 풍림 1단지 옆 해안도로가 현재 편도 2차선이며 도로 확장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군자지구 교통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주장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또한 월곶역사를 중심으로 군자지구까지 직접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해안 변을 교통 월곶으로 진입하기위한 도로가 없어 수인선 월곶역과 군자지구와는 별개의 역할을 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월곶지구 내 거주하고 있는 김 모씨는 “시흥시가 군자지구의 가치를 높이기위해서는 착공이 임박한 수인선의 월곶역과 오이도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 데도 이에 대한 검토의 노력이 부족하다.”라며 공람 내용의 대폭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이 지역 주민 박 모씨는 “월곶지역 개발이 이미 실패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으면서 군자지구 개발 시 월곶포구의 이용방안은 물론 월곶지역과 연계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공람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최대한 주민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계획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