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통학로 수년째 방치로 시민 불편 많아

시흥시 ‘타 공사 지연으로 대책 없다’ 한숨만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10/04 [14:2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10/04 [14:29]
학생 통학로 수년째 방치로 시민 불편 많아
시흥시 ‘타 공사 지연으로 대책 없다’ 한숨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시흥시가 하수 차집관거 개선공사가 수년째 지연되면서 학생들의 주통학로에 대해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상태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학생들은 물론 이 지역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시흥시는 정왕동 시화공단의 차단녹지에 하수관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공사 업자의 설계 실수로 하수관거 공사구간과 한전의 전기 선로가 겹쳐지게 됨으로서 공사가 중단 됐으며 이로 인해 각 구간에 연결되어 공사 중이었던 공사들이 지연 되게 됐다.

공사 지연 구간 중 특히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은 공사개시 전까지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함에도 시흥시는 공사 지연을 이유로 장기간 도로관리에 손을 놓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1, 2 캠퍼스 정문이 연결되어 있어 학생들의 주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 도로는 공사 중단으로 작업 중이던 도로가 굴곡이 많으며 비가 오면 물웅덩이가 생겨 지나는 차량들로부터 물세례를 받는 등 피해도 발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로등은 모두 단전되어 있어 야간 학과가 많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은 저녁시간대 깜깜해서 이용에 불편함을 크게 느끼고 있는가하면 도로와 인도사이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 도시 미관도 크게 저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흥시청 도로관리 부서 관계자는 현재 타부서의 공사 중인 관계로 관리를 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공사 끝난 이후에야 가능하다며 부서에 책임이 없음을 전했으며 하수관리 부서 관계자는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공사가 끝나야 가로등 설치 등 도로 정비가 가능하며 공사 지연 부분에 대해서는 설계업자와 시공사에 책임을 물어 패널티를 적용했다.”라고 말하고 오는 11월 예정인 공사 완료 후에나 도로 정비가 가능하다.”며 한숨 만 내쉬었다.

한편 경기과기대 한 교수는 공사는 계속 지연되어 온 상태로 언제 끝날지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비난하고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시흥시에 모든 협조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협조 하고 있는 데 혹시 시흥시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대한 다른 감정이 있어 이 지역에 관심이 적은 것 아니냐.”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공단에 출퇴근 하는 시민 김 모씨는 공사가 지연되면 무슨 사유로 지연되고 언제 끝나는 것인지 자세하게 밝히고 시민들의 이해를 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공사 지연 때문에 제초작업도 못하는 것이냐.”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 지역에 진행되고 있는 하수차집관거 개선공사는 지난 2009년에 설계되어 2011년부터 공사가 진행됐으며 공사도중 하수관거 구간에 한전에서 설치된 배전관과 만나게 되자 뒤늦게 설계가 잘못된 것을 알게 되어 2015년 초 공사가 중단 됐으며 현재까지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