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동에서 송연서예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윤금심 원장이 2016년 제3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특선에 입상해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윤금심 원장은 지난 2000년부터 이곳에서 서예학원을 운영하고 그동안 학생과 일반인들의 서예지도를 해왔으며 시흥시 미술협회 서예분과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 문화예술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서예는 정신집중은 물론 지식인으로서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분야이다.”라고 설명하는 윤원장은 “손 떨림 환자들을 치유하기도 하고 젊은 사람들의 인내력을 키워주는 정서적으로나 건강 적으로 도움을 주는 취미활동으로 적격이다.”라고 서예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대야동 마을학교와 복지관에서 서예교실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윤원장은 송연서예학원을 통해 서예를 공부하는 성인 원생들이 많으며 한자를 익히기 위해 참여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게 이곳 송연서예학원에 찾아와서 서예 및 한자 공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예지도를 위해서는 한자가 필수라고 생각되어 독학으로 한자공부를 계속해 왔으며 한국어문회 주관 특급의 자격을 받아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한자 급수 응시와 자격취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학생들이 한자에 대한 이해와 해독 능력이 키워져 가는 것을 보면서 크게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전남 해남이 고향인 윤금심 원장은 지역에서 한 학원, 서당 등을 운영하던 부친(임곡 윤이현)의 영향을 크게 받아 20세경부터 서예에 매력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됐으며 결혼 후에도 계속 붓을 놓지 않고 서예공부를 계속해왔다.
윤 원장은 이곳에서 서예학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에 문화예술 분야에서 함께 했으며 지역 서예대전에 참여하여 수차례 입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직접 가르친 수제자들도 지역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고 일부 수제자는 지역에서 서예가로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강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자랑한다.
송연 서예학원은 이제 서예에 관심 있는 원생들과 독서동아리활동을 함께 하고 있으며 마음 수양 및 정신 수양의 공간으로도 활용되면서 서로 간에 끈끈함을 이어가고 있다.
“공부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라며 “깊이 들어 갈수로 더 넓고 깊은 것이 보인다.”고 말하고 붓글씨는 조금 만 쉬어도 필력이 줄어들게 된다며 꾸준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윤금심 원장은 방송통신대 중국어 중어중문학과 3학년에 재학하고 있으며 지금도 소정 전윤성 선생(대전대학교 교수)으로부터 주 1회 사사를 받고 있다.
대야동 통장으로도 오랜 기간 활동해온 윤 원장은 “어르신들의 침해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성격이 급하신 분, 체력이 떨어져 특별한 체력이 필요한 활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매우 추천하고 싶은 취미활동이다.”라며 많은 관심을 요구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학생 1~2명 정도는 한자 교육을 무료로 가르치고 싶다는 윤금심 원장의 서예 활동은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한자와 서예의 맛을 전파하고 문화예술의 한 분야를 지키는 지역 일꾼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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