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은계 보금자리지구 입주예정자 뿔났다

LH공사에 ‘약속 지켜라’ 항의 기자회견 가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9/01 [12:0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9/01 [12:07]
시흥은계 보금자리지구 입주예정자 뿔났다
LH공사에 ‘약속 지켜라’ 항의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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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은계지구 입주 예정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LH공사의 계수저수지 호수공원 및 학교 부지 일반분양 시도와 관련해 강한 항의 의사를 표출하고 추가 민원 제기를 계획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흥은계 보금자리 입주예정자 대표협의회(6개 단지 공동회장 이하 대표협의회)는 1일 오전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공사는 입주민들에게 약속한 계수저수지의 ‘호수공원’과 예정되어있던 학교 부지로 수익사업하려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항의 했다.

대표 협의회는 LH공사는 당초 입주민들에게 약속했던 내용인 호수공원 과 학교 부지를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계수저수지를 공원에서 제척하고 학교 부지를 매각해 LH공사의 수익으로 하기위한 변경을 시도 하고 있다며 “지난 간담회를 통해 원만한 해결점을 찾으려 시도했으나 시간끌기만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대표 협의회는 “LH공사 측은 은계지구의 수익으로 장현, 목감지구의 적자를 메우려 한다는 관계자의 말에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며 “기초계획 수립과 개발 승인당시 시흥시와 시민들에게 약속한 명품 호수공원의 기부체납과 학교 부지의 조성계획을 변경하여 매각을 시도하려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LH공사의 갑 질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  은계지구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공개한 분양 당시 저수지 홍보물

 

또한 당초 약속이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하고 “사기분양 여부에 대한 법적인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며 “LH공사의 4차안 변경에 적극 반대하고 9월~10월로 알려진 변경진행 전에 재산권 보호를 위한 모든 행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협의회의 요구사항은 “처음 약속된 것처럼 계수저수지를 호수공원으로 조성후 그관리주체를 시흥시로 넘겨주고 학교용지를 통한 수익사업을 중단하고 원안대로 학교설립을 요구한다.”며 1만3천여세대의 3만여 명의 목소리에 사공무원은 물론 시도의원,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이 명품 시흥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시흥은계지구 입주예정자들은 고시승인을 막기 위해 서둘러 국토부에 항의 방문계획을 세우고 있는 등 대규모 민원으로 확대 될 것으로 보여 LH공사의 대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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