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 가곡의 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8/30 [13:0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8/30 [13:07]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 가곡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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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김유노)는 군자동 주민과 함께하는 가곡의 밤을 2016827일 군자동 산들공원에서 연주했다.

외국에서 활동하다 최근에 귀국한 성악들을 초대하여 만든 무대에 군자동 주민들은 우리 귀에 익은 한국가곡을 들으며 초가을 밤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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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모처럼 열대야도 사라진 저녁 산들공원을 산책 나온 시민들은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의 반주에 성악가들의 수준높은 노래를 들으며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수확의 계절로 들어서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군자동 주민센터가 주최한 이번공연은 비발디 사계중 가을과 한국가곡으로 가을의 서정적인 노래와 주민들의 눈높이 짜여진 프로그램이 잘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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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 선구자를 부를땐 따라 부르기도 하고 청산에 살리라와 그리운 금강산을 노래 할 때는 분단의 아픔을 격은 어른신들과 이북에서 내려오신 분들은 눈물도 흘렸다.

군자동은 토요일마다 문화공연및 영화를 보여주었는데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가곡의 밤을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에 참여한 주민은 오늘밤 너무도 행복한 밤이 될 것 같다고 했으며, 매년 이런 공연을 해주어 문화로부터 소외된 지역의 시민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해결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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