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왕1동 현황
연 혁
정왕1동은 1914년 3월 1일 시흥군 군자면에서 1989년 1월 1일 시흥시로 승격되면서 정왕동으로 개칭하였다. 정왕동은 마을에 있는 산에 봉화대가 있었는데 여기를 왕래하는 사람이 모두 공직자란 뜻으로 정왕산(正往山)이라 부른데서 연유하였다.
그 후 1999년 정왕 1, 2동으로 분동되었으며 2002년에는 4개 동으로 분동되었다. 이어 2003년 12월 23일 정왕1동은 정왕본동과 정왕1동으로 분동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면적 및 인구
총 면적 6.55㎢로 그 중 공업지역이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행정조직은 31개 통, 249개 반으로 9개의 공동주택단지와 1,292개 동으로 이루어진 일반주택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는 27,209명, 13,806세대이며, 시흥시 전체 등록외국인 30,933명의 약 30%인 9,795명의 외국인도 거주하고 있다.
지역특성
정왕1동은 시흥 스마트 허브와 주거지 및 상업용지가 혼재된 복합도시이다. 다수의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지역이자, 또 공단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여 230대가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하여 젊은 도시라 할 수 있다.
정왕1동에는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대학교 2개교를 비롯하여 시흥소방서, 시흥세무서, 시화파출소, 정왕보건소, 여성비전센터, 정왕종합사회복지관,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 등 각종 공공시설 및 유관기관이 밀집해 있어 행정타운의 중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축제
2016년 6월 17일 제1회 로데오거리 축제를 개최하였다. 로데오거리는 대형마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음식점 등 상점이 있어 인근 대학생 및 공단 근로자, 외국인,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정왕1동의 대표적인 거리라 할 수 있다.
축제 시작 전, 정왕1동 자원봉사센터와 초등학생들이 벼룩시장을 운영하였고 그 밖에 천연비누 만들기, 연자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시흥시민 축구단 선수들의 사인볼 증정을 통한 시흥시민축구단 홍보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주민자치센터에서 그 동안 배운 밸리댄스, 라인&줌바댄스, 방송댄스 등의 주민 공연을 비롯하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동아리의 기타 연주 및 합창, 밴드 공연과 정왕중학교 학생들의 댄스 공연, 그리고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열띤 열창을 한 정왕동 주민 노래자랑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는 등 처음 개최된 축제였지만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하나가 되는 장(場)이 되었다.
▣ 향후과제
최근 몇 년간 정왕1동의 외국인은 전년도보다 평균 10%씩 증가하여 현재에는 9,795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36%에 이른다. 이렇게 외국인의 지속적인 증가와 공단 근로자들의 잦은 이동으로 정주의식과 애향심 부족에 따른 안전, 환경, 복지문제의 발생에 따라 다문화 소통 지원 사업과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분수대 광장 국기 게양대 설치 사업을 통한 각 국(國)의 국기 게양 등 다양한 사업 추진하고 있다. 이에 향후 외국인을 비롯하여 다문화 가정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숨쉬는 공동체마을을 형성하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특색 있는 지역을 만들어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할 것이다.
▣ 각 단체별 주요활동 내용
주민자치회
2016년 6월 1일 대야동, 신천동과 함께 시흥시 최초로 주민자치회를 시범실시 하게 되었다. 주민자치회란 주민중심의 근린자치를 강화하여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동(洞)에 설치하는 주민대표기구로,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센터 운영 및 마을행사를 주관하는 주민자치 기능은 물론 주민참여예산사업 운영 등 의사결정 기능 및 지역 공공시설 관리 등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기능 또한 갖고 있다.
주민자치회 시범실시를 위하여 지난 2015년 6월부터 유관단체 및 각 아파트 입주대표 회의는 물론 각종 행사장소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찾아가는 주민자치회 설명회”를 하였으며, 정왕1동 주민센터 종합문화홀에서 3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자치회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장월환 자치회장을 비롯하여 30명의 위원들이 위촉되었는데, 지역대표위원 17명, 직능대표 위원 9명, 주민참여 위원 4명이다. 지역대표 위원은 권역별 지역주민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권역은 통, 인구, 도로, 생활권 등을 기준으로 정왕1동을 6개의 권역으로 나누었다. 직능대표 위원은 정왕1동에 소재한 학교 및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주민참여 위원은 일반 시민 지원자 중 위원선정위원회의 심의 후 추첨에 따라 선정이 된다.
현재 정왕1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및 지역축제, 마을소식지 발간, 청소년 관련 사업을 운영할 기획운영분과와 지역현안 발굴 및 희망마을 만들기, 평안골 도서관을 운영할 자치교육도서분과, 저소득소외계층, 다문화가정 지원 및 자원봉사 등을 운영할 사회복지분과, 이렇게 3개의 분과회를 설치하였으며, 지난 7월 15일 정왕1동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개최함으로써 마을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생활단위, 골목단위로 구성된 지역대표 위원과 함께 운영함으로써 실질적 자치기반을 강화하고, 직능대표 위원과 함께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마을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통장협의회
정왕1동 통장협의회는 김상곤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하여 31명의 통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입세대 사후조사, 민방위 통지서 배부, 주민등록일제정리 사실조사를 비롯한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매월 국토대청결 운동 및 각종 캠페인, 지역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등 행정의 최일선에서 투철한 책임감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체육회
김병선 체육회장을 중심으로 시민체육대회 및 정왕1동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 가족과 함께, 또는 이웃과 함께 민속놀이부터 계주까지 다양한 게임을 진행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場)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었다. 또 정왕1동 게이트볼 경기장 개관을 위해 힘쓰는 등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활성화 및 주민들의 생활체육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지도협의회
정왕1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특별하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청소년 계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심신수양을 위해 청소년 서각인두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서각인두화 교실은 현재 정용주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위원들이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18시부터 정왕1동 주민센터 2층 평생교육실에서 진행, 현재 2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말에는 전시회를 열어 일 년 동안 배운 솜씨를 뽐냄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성취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등, 방과 후 청소년들에게 서각을 통해 집중력을 키워주고 내면 수양의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유익하고 올바른 청소년 문화가 정착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자율어머니방범대
주민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 김원기 자율방범대장과 서안례 어머니방범대장을 비롯하여 48명의 대원들은 밤낮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낮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위해 학교 주위를 순찰하고 밤에는 중심상가 주변 및 골목을 순찰하며 범죄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지역의 큰 행사시에는 교통통제 및 교통지도를 하며 행사에 함께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뒤에서 묵묵히 봉사함으로써 행사가 무사히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으며, 도로입양 사업에도 참여하여 깨끗하고 청결한 마을 조성을 위해서도 봉사하고 있다.
노인회
노인회의 구성원은 우리 지역 및 마을의 어른으로 지혜와 경험으로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을 상의하고 조언을 주시기도 한다. 정왕1동 노인회는 이최헌 정왕동분회장과 10명의 각 경로당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경로당에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교통안전지킴이 활동을 비롯하여 매월 청소가 미흡한 곳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하기도 하며 또 전통음식을 만들어 주민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이웃 간 대화와 정을 나누는 기회를 만드는 등 마을의 어른으로써 주민 화합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왕1동 자원봉사센터
2015년 4월 29일 그 첫발을 내딛은 정왕1동 자원봉사센터는 황유금 센터장을 중심으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더 많은 주민이 나눔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열심히 달려왔다.
독거어르신들에게 매주 1회 안부전화를 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문제점등을 여쭤보고 복지사업을 안내연결해 드리기도 하였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지역의 베이커리에서 후원받은 빵을 전달해드리고 있다. 또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는 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점심봉사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평안골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모집구성하여 매월 1회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모기퇴치제를 만들어 예쁜 손글씨가 들어간 편지를 써서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드리고, “어르신, 안녕하세요?”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였다. 또 에코백을 만들어 해외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걷고싶은 거리 및 정왕천 환경정화 활동, 벽화 그리기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더 많은 주민들이 나눔 실천에 함께 할 때까지 자원봉사센터의 달리기는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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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발령받은 정왕1동장 김종윤입니다.
정왕1동은 행정타운, 공단, 상업지역을 비롯한 주거지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약 1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적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활기 넘치는 지역입니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악취, 무단투기 쓰레기 등의 환경문제,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 계층 문제 등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주민과 행정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토론 및 캠페인 활동도 하고 다문화 가정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결과
, 보다 깨끗한 거리와 녹지지대를 조성하고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도 우리의 이웃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 6월 정왕1동은 각 지역 및 분야를 대표하는 여러 위원들로 구성된 시흥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지역으로 주민자치회가 출범하였습니다. 또 9월부터는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찾아가는 복지”를 실시하게 됩니다. 저를 비롯한 더 많은 주민과 시흥시 직원들이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고자 마을마다, 골목마다 더 많이 돌고 뛸 것입니다.
한 조각 한 조각으로는 별로 의미 없는 조각이지만 한 조각 한 조각이 모여 어우러졌을 때 아름다운 작품이 되는 모자이크처럼 정왕1동도 다양한 문화와 지역적 특색이 어우러져 누구나 머물고 싶고 누구에게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유관단체 회원님들을 비롯한 주민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에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더 많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귀와 마음을 항상 열어두고 있겠으니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김성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