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남북을 연결하는 마유로, 교통 요지 정왕본동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8/12 [13:4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8/12 [13:42]
시흥의 남북을 연결하는 마유로, 교통 요지 정왕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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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반현황

. 연 혁

고구려 시대 - 장항구현으로 개칭

신라 시대 - 장구군으로 개칭

고려 시대 - 안산현으로 개칭

조선 시대(고종) - 시흥군으로 개칭

1914. 3. 1. - 군자면으로 개칭

1979. 8.10. - 법정리 14개리중 7개리를 안산시(반월출장소)로 편입

1989. 1. 1. - 법률 제4050호에 의거 시흥시 승격과 동시에 정왕동으로 개칭

1993.12.16. - 정왕동사무소 청사 건립

1999. 9.27. - 시흥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573)에 의거 정왕 1, 2동 분동

2002. 3. 2. - 시흥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

(694)에 의거 일부지역(8개통) 정왕2동으로 편입(정왕동 4개동 분동)

2003.12.23. - 시흥시 통반설치 조례중 개정조례(765)에 의거 정왕1동이 정왕본동 과 정왕1동으로 분동

2008.12. 1. - 정왕동 2149-3번지에 신청사 건립 및 업무개시

2009. 1. 1. - 시흥시 통반설치 조례중 개정조례(1037) 28개통으로 분통

2011.10. 14. - 시흥시 통반설치 조례중 개정조례(1209) 27개통으로 분통

2014.2.14.-시흥시 통반설치 조례중 개정조례(1357) 28개통으로 분통

2015.2.10. - 시흥시 통반설치 조례중 개정조례(1413) 30개통으로 분통

 

. 지역특성

정왕본동은 주택 및 농촌 지역이 혼재된 도농복합 지역이며 정왕동 지역 5개 동의 모태가 되는 동으로서 시흥시 청사로부터 8km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 4호선 정왕역, 오이도역 및 시흥의 남북을 연결하는 마유로가 위치한 정왕동의 관문으로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며, 영동고속도로, 서해안 등과 인접한 상가, 교육, 교통 등 도시의 여건을 갖춘 정왕동의 요지이다.

특히 정왕본동은 대부분이 원룸지역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시흥스마트허브(시화산단), MTV 등 산업단지 등이 인접하여 안산, 시흥에 근로하는 내국인을 비롯하여 외국인들이 많이 이주해오며, 특히 지역 내 등록된 외국인은 13,524명으로 시흥시 전체 외국인의 44%에 해당될 정도로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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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구역(면적) 및 인구 현황

[행정구역]

정왕본동의 면적은 8.32로 그 중 농경지는 3.37로 동 전체면적의 40.5%를 차지하는 도농복합 도시이다.

행정구역은 30개통 169개반으로 이루어져 3개의 자연부락(정촌마을, 사랑마을, 함줄마을)과 공동주택 2개 단지(죽율동 푸르지오 1, 2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현황]

2016.6.30.기준

연도

세대수

인 구 수

세대당인구

외국인주민수

2016

15,857

25,514

15,436

10,078

1.61

13,524

(시 전체의 43.8%)

 

2. 문화재 : 생금집

지정번호 : 시흥시 향토유적 제7(1994. 10. 20)

소재지 : 시흥시 죽율동 597

생금집은 금녕 김씨 자손의 가옥으로, 인근에 널리 알려진 전설로 유명하다. 생금집은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황금 닭의 깃털을 모아 번 돈으로 땅을 장만하고, 큰 집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전설에 따르면 욕심 많은 딸이 생금 닭을 몰래 훔쳐나갔지만 알고 보니 돌멩이였고,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지만 돌멩이는 다시는 황금닭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12칸의 안채와 6칸의 바깥채로 이루어져있는 생금집은 조선조 말엽의 기본적인 전통가옥의 생활상을 충실히 살펴볼 수 있는 문화유적이다. 특히 물가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어 전통 문화 유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시흥시는 향토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가옥을 고증했으며, 향토유적으로 지정해 문화유산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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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왕본동 향후 과제

정왕본동은 1인 세대, 다문화 세대 등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문화와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골목자치사업, 동 복지허브화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청소, 치안 등의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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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선을 위해 관련부서가 협업하는 정왕동 거버넌스 회의를 운영하며, 문제점 및 해결책을 도출하여 셉테드 사업인 노란별 안전마을 조성 사업, 지난 7월부터는 정왕본동과 1동에서 동 주민이 행복한 청결한 거리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등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동 복지허브화 추진을 위해 일반복지대상자 모니터링 요원과 정신보건전문요원으로 구성된 행복드림돌보미단을 운영하며 복지대상자 발굴 및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2014, 2015년에는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를 수 있는 다문화 가족 한마음 음악회 실시 등 정왕본동에서는 다문화와 더불어 지속적인 골목자치사업 추진 중으로 주민의 애향심 및 정주의식이 함께 어우러져 발전가능성이 많은 동이다.

 

4. 유관단체 및 활동실적

. 주민자치위원회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 22명의 주민자치위원으로 홍보기획분과, 문화교육분과, 주민복지분과, 희망마을분과로 구성되어 함께 하는 마을 동체 의식 함양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하여 아이부터 어르신, 외국인까지 모두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어르신과 더불어 지역 병원과 연계를 통한 무료건강검진, 침 뜸 등 건강한 어르신의 날 운영, 무료헤어컷, 펌 시술 봉사, 쓸쓸한 생일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은 위한 소중한 탄생 축하, 한글 교실 운영 등을 하고 있으며, 다문화와 더불어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우리동네 벼룩장터 운영 등으로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같이 모여 얘기하고, 나누는 등 함께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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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장협의회

30개통 30명의 통장으로 구성되어 주민불편사항 건의, 민방위 통대장 임무수행, 국토대청결운동 참여 등 성실히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며, 특히 주민불편사항을 적시 적절하게 조치하여 주민편의를 증진하는데 노력하였고,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살기 좋은 정왕본동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통장협의회는 매월 2차례 국토대청결운동 및 제1차 회의에는 도로입양으로 역전로 일대를 정비하여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해소를 위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귀 기울이며 살기 좋은 본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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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회

체육회는 정왕본동 주민의 체력증진 및 주민들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예로, 시민들에게 높은 긍지와 화합을 통한 애향심 및 정주의식 고취를 위한 체육대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159월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진행하면서 세대뿐만 아니라 다문화가 함께 어우르는 공연 준비 및 체육대회 실시로 동 주민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체육을 통한 하나 되는 정왕본동 만들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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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방범대

정왕본동에는 정죽자율방범대, 정죽어머니자율방범대, 외국인 자율방범대 이렇게 3개소가 있으며 지역주민의 자유와 권리의 보호, 공공질서 유지를 위한 방범계도 활동 및 치안 업무보조와 협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매월 4회 이상 관내 취약 지역 등을 순찰하며 우범지역 탈피 및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앞서고 있으며, 더 나아가 동네 환경정비를 통한 깨끗한 거리 만들기, 지역 내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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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지도협의회

매월 정기회의 및 청소년 선도활동을 실시하면서 길거리 유해업소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음주예방 지도단속 및 청소년 주류 판매금지 등 캠페인 실시로 청소년들의 조력자 역할을 하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3:3 길거리 농구대회를 통해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생활체육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켜 심신단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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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동 자원봉사센터

정왕본동 자원봉사센터는 주민들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양성과 함께 봉사활동의 질적 향상을 통해 생활 속의 나눔과 참여를 실현시키기 위해 20157월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을 위촉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매달 청소년들과 함께 배려하는 마음등을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시로 카네이션, 태극기 등 제작 및 기부행사, 환경정화 EM흙공 만들기 행사, 네일아트 봉사 등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에게 배움과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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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시흥     동장 권순선

4개의 행정동을 분가시킨 오랜 역사를 지닌 정왕본동은 전체 면적 8.32에 인구는 내·외국인 합쳐서 39,038명으로 시흥시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동이다. 하지만 전체 면적의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주민편의시설이나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지는 대부분 원룸단지로 구성되어 있어 쓰레기, 주차문제 등으로 인해 생활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정왕본동의 최우선과제는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인식변화와 자발적인 참여 및 주민들의 행동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물리적인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주민들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쓰레기를 자기 집 앞에 분리 배출하고 무단투기를 근절해 나가야 하며, 관에서는 건물별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무단투기가 집중되는 의류수거함, 전봇대 주변지역 등 상습 투기지역에 대한 게릴라 꽃밭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환경조성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다음 과제는 주민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정왕본동은 전체 가구 수(15,857가구) 1인 가구 수가 69%(10,941가구)를 차지하며 외국인이 시 전체 외국인(30,892)43.8%(13,524)에 이르고 있어 대화를 위한 공통주제의 부족,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주민들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주민들 간의 대화와 소통의 부재는 필연적으로 오해와 갈등을 야기하기 마련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참석할 수 있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확대, 주민화합 축제 개최, 권역별 주민커뮤니티 센터 조성 등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먼저 국적이나 문화적 배경에 관계없이 주변골목길·공원 환경정비, 생활체육 등 작은 것에서부터 함께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이 요구된다.

 

정왕본동은 밖에서 보는 것처럼 부정적인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중국동포들은 자발적으로 공원 등 주변 환경 정비에 동참하고 있고, 어르신들은 국적에 관계없이 게이트볼을 함께 즐기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송변전설비 보상금을 활용하여 주민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에너지들을 연계하여 정왕본동 주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네가 하루 빨리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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