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윈드오케스라가 지난 8일 신천동 실개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작은 실개천을 사이에 두고 찾아가는 음악과 문화를 향유하고자, 무더운 여름의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200여명이 냇가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공연은 박한석 시흥시 윈드오케스트라 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연예협회 가수 김경래, 음악협회 테너 정현호, 국악협회, 한비힙합, 도비, 고다운 등이 참가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시흥시민들에게 문화적인 이해와 혜택을 공유 한다는 취지로 늦은 여름날의 오후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물소리 음향 소리를 벗 삼아 음악의 힘과 예술의 힘을 보여주는 문화 예술은 앞으로도 9월5일 10월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연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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