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파행

의회 원 구성 불만에 참여거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7/22 [18:5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7/22 [18:50]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파행
의회 원 구성 불만에 참여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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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가 하반기 원 구성을 마치고 첫 임시회의에 들어갔으나 도시화경위원회는 개점 도 하지 못한 채 파행됨에 따라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진행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19일 오전 제2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별 부위원장 선임을 비롯해 11건의 조례안, 지방정부 업무보고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도시환경위원회는 총 6명의 위원 중 3명만이 참석하고 윤태학, 홍원상, 장재철 위원이 불참 해 도시환경위원회는 회의 개회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됐다.

이날 도시환경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아 회의진행이 어렵게 되자 문정복 위원장은 각 위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회의 참여를 독려 했으나 결국 참석하지 않음으로서 회의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

문정복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위원들에게 맑은 물관리센터 민간 위탁운영에 관한 내용을 비롯해 시 행정에 주요한 사항 등 안건처리를 위해 회의 참여를 요청했으나 결국 참여하지 않아 회의를 진행하지 못했다.”라고 말하고 “7대 후반기 위원회 원구성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아직 가라않지 않은 것 아닌가 생각된다.”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회의에 불참한 홍원상의원은 “원구성에 대한 사전 협의된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의원들에 큰 실망을 했다.”라고 말하고 “신뢰할 수 없는 의원들과 함께하기 어렵다.”라고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장재철의원은 “상반기 원 구성 크게 불만을 표현 했던 위원장이 이제 와서는 집행부의 주요 안건처리를 앞세워 위원회 참여를 요구 하고 있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다.”라며 “주요 안건이라면 상임위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에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일이다.”라며 “원구성에 크게 실망한 동료의원을 보면서 실망한 의원과 행동을 함께 하는 것이 옳은 것으로 판단되어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의 파행을 지켜본 한 대야동에 김 모씨는 “의원들의 본분인 의회 차여를 거부하는 행위는 시민들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 아니냐.”라고 크게 질책하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책임의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번 제237차 임시회의 폐회 시까지 상임위가 열리지 못해 결국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처리예정이던 안건들은 8월 휴회로 인해 9월 회의로 미뤄지게 되었으며 향후 도시환경위원회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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